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620 SANTA MARTA <-> BURITACA

santiaga 2015. 6. 23. 19:45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자는데도 그렇게 시원하게 잔 것 같지는 않다

이불 안덥고 자면 딱 좋을 정도...... 휴....... 덥다

7시가 되고 에어컨이 꺼진후 바로 더워지기 시작한다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커피를 한잔 마셔본다

더운데 뜨거운 커피까지 마시니 땀이나기 시작해서

바로 수영장으로 뛰어든다

아~~~~~ 이 시원함 좋다!!!!!!!!

 

수영장서 놀고 있는데 우깡이가 밥하러 가는게 보여서 옷을 입고 가본다

오믈렛을 하려고 하는데 기름이 없어졌다고 한다

이런........ 누가 가져갔는지 몰라도 그거 먹고 확 살이나 쪄라!!!!!!!!!

그래도 아침은 맛있기만 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시토에가서 오늘 먹을 간식을 사고 버스를 타고 출발!!!!!!!!!

40~50분을 달려 타이로나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직원을 불러서

바이아 콘차에 가고싶다고 이야기 하니

거긴 여기가 아니고 다른 쪽으로 가야한다고 이야기 한다

헐!!!!!!!!!!!!!!!!!!!!!!!!!!!!!!!!!!!!!!!!!!!!!!!!!!!!!!!!!

뭐라고??????????????????????????

멘붕이온다!!!!!!!!!!!!!!!!!!!!!!!!!

왜 같은 국립공원인데 입구가 달라????????

이렇게 관광객을 헷갈리게 해도 되는 건가???? 생각하다가

 

시간은 없고 빨리 이 상황에 대처해야하는게 급선무라

멀리도 굴리고 여기저기 사람들에게 물어도 본다

이왕 온김에 들어가볼까 생각하다가 반나절 있을 건데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건 돈낭비라는 판단하에 안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혹시나 여기서 바로 바이아 콘차가는 버스가 있는지 물어본다

택시로 갈 수 있는데 한차에 12만페소나 달라고 해서 패스~~~~

 

착한 국립공원 직원이 산타 마르타 센트로에서

바이아 콘차가는 방법을 상세하게도 설명해준다

또 근처에 가볼만한 곳이 있다며 소개해줘서

부리타카라는 해변으로 다시 버스를 타고 고고씽!!!!!!!!!

 

 

버스에서 내려 2키로 정도 걸어들어가면 해변이 나온다

 

 

 

우와~~~~~ 근데 여기 강과 바다가 만나는 신기한 곳이다

완전 처음보는 지형인데!!!!!!!!!!!

 

 

 

해변에 타프를 치고 앉아 먼저 싸온 간식들을 하나씩 헤치우고

바다에 들어가서 파도타기도 한번하고 강에서 연어놀이도 해본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신기한 지점이 있어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어본다

 

 

 

 

 

 

한참을 신나게 놀고 4시쯤 철수하기로 한다

다시 길을 걸어서 버스정류장쪽으로 오는데 익은 망고가 있어서

셀카봉을 이용해 따먹어 본다

오!!!!!!!!!!!!!!!!!!!!!! 크기는 작지만

완전 달달한 맛이라 한참을 입에 넣고 오물오물한다

 

 

다행히 버스가 바로 와서 시내로 바로 온다

오늘은 저녁으로 치킨을 먹자고 이야기해서

닭 두마리를 사들고 숙소로 온다

콜롬비아 닭인데 이렇게 한국맛이 나도 되는 거가?????

완전 맛있다!!!!!!

 

 

산타마르타의 밤은 바람이 많이 부는데 태풍이 치는 것처럼 부는데

원래 날씨가 이런건지 우리가 있을때만 그런건지.....????? 아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