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앙코르왓으로 간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10분도 안돼서 땀이 줄줄하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앙코르왓 바깥에 있는 해자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가이드가 오더니 내를 보고 “내가 그냥 하는 말인데......
니가 앙코르왓을 오면서 베트남 모자를 쓰고온건 좀 이상하다.....“
“캄보디아랑 베트남이랑 사이가 안좋은데.......
그냥 이야기 해주는거다...”라며 이야기 한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난 한국사람이라 몰랐다고 이야기 하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앙코르톰으로 간다
남문을 지나 바이욘 사원으로 간다
아니나 다를까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내보고 모자 벗으라고 한다
왜????? 다른 사람들은 다 쓰고 있는데 왜 내만 벗어?????
베트남 모자는 밖에서는 돼는데 사원안에서는 벗어란다.....헐!!!!!!!!!!
니도 벗어라 그람 나도 벗을게.......했더니 자기 모자를 스윽 벗길래 나도 벗었다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랑을 지나 사면상있는 곳으로 가니 사람들이 정말 엄청 많다.......
그래도 꿋꿋하게 사진찍고 나왔다
사원바깥으로 나오니 연못이 있는데 바이욘사원이 반영된 모습이 참 예쁘다
서문으로 자전거를 돌려 구경가본다
여기는 아까와는 다르게 관광객이 없어 한적하니 좋다
얼마 달려가니 서문이 나오고 몇 안돼는 관광객끼리 눈인사를 나눠본다
바푸온, 피미야나까스, 코끼리테라스, 라이왕의 테라스를 구경하고
너무 더워서 스프라이트와 함께 퍼져있다가
다시 자전거 체인을 돌려 앙코르와트로 가본다
음......... 내가 기대가 너무 컷던 걸까?????
바이욘보다 더 못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그렇게 섭섭한 마음을 안고 나오려는데 비가 내린다
비가 멈추기 기다려볼까 그냥 나갈까 하다가 비옷을 입고 걸어본다
좀 걷다가 뒤로 돌아보는데 비를 맞고 있는 앙코르왓이 왠지 측은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입구를 지나서 돌아보는데 아니 쌍무지개가 딱!!!!!!!!!!!!!!!!!!!
아쉬움을 채워주기라도 하듯 쌍무지개를 보고 나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숙소로 돌아와서 불닭볶음면과 짜장면을 끓여먹으니 완전 꿀맛!!!!!!!!!
오늘 우깡이는 자전거 타는데 차피하려다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한다
타박상 약을 바르기는 했는데 내일 게안을지...........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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