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소리에 일어나 관광할 준비를 해본다
호텔에서 킬링필드 갔다가 다시 뚜엉슬랭 박물관까지 오는데
툭툭이 15불로 합의하고 출발한다
제법 먼 거리를 달려 킬링필드에 도착했다
입장료가 6불이나 해서 깜짝 놀랬지만 오디오가이드가 있으니 용서해준다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며 이곳저곳을 돌아보니 참 슬프다
리더 한사람의 그릇된 생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치러야 했는지 정말 비극이다.......
차를 돌려 다시 뚜엉슬랭 박물관으로 돌아와서 고문했던 장소들을 돌아본다
이 장소들을 돌아보면서 오디오가이드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내가 이 사람들을 죽이지 않으면 혁명의 반동자로 몰려서
내가 죽으니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했다”
아침부터 암것도 안먹고 관광해서 이제 나도 배고파 죽을 지경인데
가이드북에 있는 맛집이라는 곳은 박물관 한바퀴를 다 돌아도 안보이고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문닫았다고 하고...........
보이는 가까운 곳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놀랄 가격이지만
더워서 어디로 더 나갈 엄두를 못내고 식사를 주문해본다
치킨 퀘사디야를 주문했는데
아~~~~놔 진짜 어이없게 고수가 딱!!!!!!!!!!!!!!!!!!!!!!!
아니 누가 퀘사디야에 고수를 넣노???????????
양도 어이없게 너무 작은건 두 번째 컴플레인 감이다..........
고수가 있던 양이 작던 배는 고프니까 우걱우걱 씹어 삼켜본다......
너무 더워서 어디 바깥을 돌아다닐 수는 없고 해서 툭툭을 타고 이온몰로 가본다
우와~~~~ 진짜 넓다 신세계보다 더 넓은 것 같기도 하다
첨에는 캄보디아에도 이런 쇼핑몰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서 구경다니다가
나중에는 다 돌아보기도 전에 힘들어서 퍼졌다가
뚜레주르가 있어서 혹시나 들어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빵이 있어서 사먹어본다
기분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온몰에서 강변으로 걸어가니 각국의 깃발들이 보이고
왕궁도 보이고 좀 더 걷고 있으니 에어로빅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고 뭔가 광안리같기도 하다
툭툭이를 타고 집근처에 커피집에가서 시원한 음료한잔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서 김자반에 햄이랑 밥먹었다 한국맛은 맛있다!!!!!
오늘부터 여행자모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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