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벽 1시에 눈을 떴다
근데 잠이 안든다
이럴땐 최고의 수면제는 성경말씀을 듣는건데
처음부터 끝까지 말똥말똥하게 다 들었다
어찌나 은혜스러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페이스북과 절친이되어
오만 사람들이 올리는 글에 다 좋아요 누르고 다녔다
해가뜨기 시작하고
다시 잠들었다가는 시차적응에 실패할 것 같아서
까롤리나 빠르께에 운동하러 갔다
혹시나 은지샘에게 연락을 하니 오케이라고
집앞으로 가니 나영샘도 와서 같이 갔다
공원은 위험하다고 해서 살짝 쫄았는데
이런 곳이 왜 위험한지 모르겠네!!!!!!!!!!!!
사람들이 이렇게 운동이라는 좋은 목적으로 모여서 햇살을 받으며
걷고 조깅하고 있는 곳인데 말이다!!!!!!!!!!!!!
새벽에는 비가 퍼부었는지 땅은 촉촉이 젖어 있지만
햇살은 쨍쨍 비추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기운이 난다
한시간쯤 운동했을까 나영샘이 가자고 해서
아쉬운 맘으로 돌아온다
운동화를 안신고 와서 신발이 축축해서
제데로 걷지 못하는 것 같다
다음부터는 운동화 안신으면 안데리고 와야겠다ㅋ
씻고 빨래하고 커피배달을 갔다
한국에서부터 공수해온 커피를
작년 여행에서 만났던 숙소 사장님께 드리고 왔다
오랜만에 만나서 얼마나 반갑던지!!!!!!!!!!!!!!!!!!!!
초코와 밀크도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다
키센트로에서 점심때 단원들을 만나기로 해서
아쉬운 맘을 달래고 크레페앤와플스로 와서 점심을 먹었다
콘도르 씽꼬 에르마나스의 첫 외식이었다
맛있었고 함께해서 즐거웠다
에콰도르 동기들의 캐미가 참 좋다!!!!!!!!!!!!!!!!!
키센트로를 구경하고 핸드폰을 충전하고
나영샘이 젤 가고 싶어하던 과야사민 미술관을 갔다
걸어가면 분명히 멀다고 이야기 했는데
다들 첨에는 게안타고 하더니 중간쯤에서는 택시타자며........
그래도 끝까지 걸어서 데리고 갔다
길이 기억이 안나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완전 잘 찾아져서 놀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보는 거라 감흥이 덜하기는 하지만
너무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고 잠이 오긴하지만
함께라서 즐거운 오후 시간이었다
진짜로 우리 꼰도르 씽꼬 에르마나스가
에콰도르에서 못하는 일이 없을 것 같은 자신감이 마구 솟아난다
돌아오는 길도 다리가 아프긴 했지만 걸어서 왔다
메가막시 앞에서 소현샘을 택시에 태워 보내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오니 너무 피곤해서 씻자마자 바로 딥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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