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501 Quito

santiaga 2016. 5. 2. 10:45

오늘도 역시나 520분 기상

알람이 없이 이렇게 일찍 일어날 수 있는건

내가 에콰도르에 있기 때문인 듯...... 감사해야겠지!!!!!!

한홍목사님의 설교로 주일 아침을 맞이하고

어제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하늘은 맑고 예쁘다

 

 

 

빨래를 해서 널고

 

 

에티오피아로 출발하는 단원들에게 톡으로 인사말을 보냈다

 

내 스페인어 실력이 아직 미천해서

저번주에 목사님 설교를 거의 못알아 들어서

한인교회를 가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을 먹고 잠시 누웠다 가야지 생각했는데

눈을 뜨니 1시쯤............!!!!!!!!!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퍼져있자!!!!!!!!!

근데 1시에 점심으로 라쟈냐 먹는다고 했는데

음식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

무슨상황인거지????????

어차피 빵먹고 바로 자서 소화도 안됐는데

밥먹자할때까지 기다려 본다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보니

마르띠노가 아주 밝은 얼굴로 배구공을 샀다고 자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여운데 이게 스페인어로 표현이 안되니까

그냥 웃고만 있는다

 

3시에 공원에 운동하러 가기로 했는데

아빠는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고

루시아는 먼저와서 내방에서 둘이 기다리기로 했다

내방뷰를 보더니 진짜 좋다고 놀래고 사진도 찍어갔다

나도 매일봐도 매일매일이 다르고 좋고 신기하고 예쁘다

 

근데 루시아 몸에 베드벅 물린자국이 있어서 약을 발라주고

상황을 설명해줬고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줬다

으악~~~~~~~~~~ 작년에 남미여행하면서

베드벅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시 올라오는 듯하다!!!!!!!

그리고 루시아는 멘붕을 겪으며 집으로 갔다

 

그리고 4시쯤에 점심을 먹으러 오라며 엄마가 불렀다

~~~~~~~~~ 이런게 남미타임이구나!!!!!!!!!

근데 라자냐 하나도 안짜고 너무 맛있다!!!!!!!!!!!!!!!!!!!!!!!

 

 

밥을 먹고 또 마르티노가 머리를 자르고

 

 

비와서 운동하러는 못가는 상황이 됐다

마르티노는 슬퍼하고 나는 뭐 좋고??????

 

심심해서 저녁에는 나나집에 놀러갔다

서로서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신나하는데

두통이 슬슬몰려오는데 뭐때문이지?????????

나는 보통 소화가 안되면 두통이 오는데

그래서 그런건가 집에 와서

소화제를 먹었는데도 점점 더 아파온다

~~~~~~~ 힘들다.............

몸도 으슬으슬 춥고...........

이럴땐 빨리 자야겠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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