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712 Santa rosa 산타로사 이장님 아드리아노

santiaga 2016. 7. 13. 13:56

호텔로 에스트레야를 모시러 갔다

아드리아노 샘도 벌써 도착하셔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버스탈라고 세비체리아앞에 있는데 처음보는 광고가 딱!!!!!!!!!

완전 재밌겠다!!! 근데 스페인어 공부하는 시간이랑 겹쳐서 고민중.....

 

 

버스를 타고 에스트레야랑 베야비스타로 갔다

오리엔테 에콰도리아노 학교에 도착해서 교장샘께 인사드리고

체육샘을 소개받고 체육샘의 도움으로 교실마다 들어가서 인사를 했다

3, 4 살의 유치원 1, 2학년들부터 시작해서

5살부터 12살까지 1학년~7학년들을 다 만났다

유치원 귀요미들은 외국인 샘들이 왔다고 춤추며 환영해줬다

 

 

초등학생들 교실에 들어갔을 때

체육샘이 저번에는 솔이 왔었는데 이번에는 에스트레야가 왔다며

손이 오글거리는 이야기를 해서 손가락이 없어지는 줄!!!!!!!!

그래서 우리끼리 다음 후임은 루나가 와야 된다며 농담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는 시간에 초등학생들의 공격을 너무 많이 받았는데

어떤 여학생이 옆에 와서 부비부비하는데.......

그 아이의 머리를 보니 쎄가리가 딱!!!!!!!!!!!!!!!!!!!

분명히 그럼 이도 있을텐데 아놔~~~~~~~~~~~~

온몸이 근질근질........ 이 옮을까봐 무한 신경쓰임........

 

 

그래서 교장한테 우리학교 인사하러 간다고 말하고 바로 도망갔다

때마침 가는 도중에 우리를 보호해주고 있는 경찰을 만나서

또 인사를 나누면서 학교로 왔다

 

 

그리고 학교샘들하고 인사를 시키고

놀란 맘을 잠시 에어컨 밑에서 진정시켰다

그리고 에콰도르 중고딩들의 시크함도 보여줬다

 

 

초등학교 샘들하고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해서 다시 돌아가는데

또 경찰이 왔다 너희를 보호하러 왔노라면서.....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진찍은거 보여주면서 아까 이사람이 와서

다 조사하고 갔는데 너거는 왜 또 왔냐며???????

인사를 하고 돌려 보냈다

간만에 고수가 항그 들어간 현지식 소빠와 밥을 먹고  

 

 

단체사진을 찍고 베야비스타에 있는 집보러 갔는데

안타깝게도 집이 사용중이라 못준다는 말을 듣고

산타로사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떤 학부형이 산타로사 가는데 태워주겠다고 해서 탔다

그러더니 자기는 솔을 안다면서 솔을 찬양하기 시작했다ㅋ

운전석에 앉아 있으면서도 뒤에 앉은 우리를 보고 이야기해서

아저씨 제발 앞을 보고 운전하라며!!!!!

나 여기서 죽기는 싫다며!!!!!!!! 소리를 질렀다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저녁메뉴는 돼지김치 두루치기와 호박된장국이다

오늘도 냄비 4개 모두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었다

 

 

두루치기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두그릇 먹었다

이제 한통 남았다는 신김치 아껴서 먹어야 겠다

 

 

어제 봤던 집이 맘에 들어서 집주인과 네고에 들어갔다

네고시에이터 아드리아노샘의 발군의 실력으로

집주인과 멋지게 협상을 마쳤다

매트리스 냉장고 에어컨 가스렌지 책상까지!!!!!!!!!!!!!

정말 대단하다 아드리아노!!!!!!!!!!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109기 두명과 한집에서 살게 될 것 같다

아드리아노의 걱정은 안싸우고 2년동안 잘 살 수 있을까이다

아직 미래는 모르는 거니까 오순도순 잘 살 수 있겠지!!!!!!!!!!!!!!

 

그리고 집으로 들어올 수 있는 모든 곤충들의 출입로를 다 막았다

이런 액티비티는 주말에 해주셔야 하는데

언제 또 갑작스럽게 곤충들이 튀어나올지 걱정하는 것보단

빨리 심리적안정을 찾고 싶어서 작업을 마쳤다

모기장과 빨래집게의 콜라보레이션을 보라!!!!!!!!!!!!!!!!!

어떻게 하면 저기에 모기장을 효과적을 붙일 수 있을까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집에 놀고 있는 빨래집게가 생각나서

달아봤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에스트레야의 새끼손가락이 염증이 있었는데

산타로사 와서 더 염증이 심해져서 밤에 결국엔 병원응급실까지 갔다

그런데도 진료비는 무료고 주사도 맞고 약까지 얻어서 왔다

와우~~~~~~~~ 복지의 혜택은 어디까지 인가!!!!!!!!!!!!!

 

그런데 병원갔다가 오는 길에 에스트레야가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한참을 찾아다녔다

집주인 딸이 너무 고맙게도 병원까지 태워다 줬었는데

그래서 혹시나 차에다가 흘렸는가 하고

아드리아노샘이 또 찾으러 와가지고

근데 집주인은 전화를 안받고 딸은 또 연락처가 없어서

다른 딸에게 부탁해서 전화해서 차안을 한번 찾아보라고 했는데

다른 곳에 살고 있는 딸이 차를 몰고 다시 우리집으로 와서

아드리아노샘이 찾아봤는데 결국 못찾아서 포기하려나 했는데

혹시나 병원 주차장에 한번만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 대박!!!!!!!!!!!!!!!!!!!!!!!!!!!!!!!

주차장에 딱!!!!!!!!!!!!!!!!!!!!!!!!!!!! 핸드폰이 자빠져가지고!!!!!!!

완전 이게 낮이었으면 백프로 못찾는 상황인데

밤이라 어두우니까 바닥에 있는 핸드폰이 안보이니까

그게 그때까지 거기 있을 수 있는거지!!!!!!!!!!

~~~~~~ ~~~~~~~ 진짜 대박!!!!!!!!!!!!!!!!!!!!!!!!!!!!

핸드폰 잃어버리고 맘고생 한 순간이 있겠지만

정신차리라고 기합주고 싶은 심정!!!!!!!!!!!!!!

글이라 예쁘게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ㅋㅋㅋㅋ

 

아 오늘 버라이어티한 순간순간들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산타로사 이장님 아드리아노 존경합니다!!!!!!!!!!!!!!!!!!!!

오늘 완전 멋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