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711 Santa rosa 기다림

santiaga 2016. 7. 12. 14:42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은 109기가 OJT를 오는 날이다

누군가 온다고 하니까 어찌나 기다려지는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주님오실 그날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학교에가니 개구리가 제일먼저 반겨준다

신기하게도 한국에 있는 개구리랑 똑같이 생겼지만

왠지 모르게 에콰도르 개구리는 손으로 잡을 수 없었다

 

 

기예르모는 오늘은 왠지 열심히 서류작업을 하는 것 같더니

하기가 귀찮았는지 말잘듣게 생긴 학생 한명을 데리고 와서

일을 시키고 내보고는 비디오 가지고 왔냐면서 물어본다

임마는 수업은 안하고 자꾸 비디오만 보여주는 걸까?????

한번 날잡아서 안가지고 와봐야 겠다

수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그리고 한번 날잡아서 물어봐야겠다

왜 수업을 안하는지.............!!!!!!!!!!!!!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위해서 장을 봤다

호박전을 하고 싶었는데 온동네 호박이 동이 났네!!!!!!!!

그래서 그냥 참치랑 잡채 재료랑만 샀다

오늘 메뉴는 참치김치찌개와 잡채와 치즈계란말이이다

연습겸 점심겸 쌀면을 삶아서 잡채를 만들었는데

와우~~~~~~~ 좀 맛있어서 개눈 감추듯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맛있는 수박하고 파인애플도 먹었다

밥없이 그냥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면대용으로 쌀면은 만족스러웠다 근데...........

 

 

처음으로 3인분 밥을 하는 거라 밥을 얼만큼 해야 되는지

반찬을 얼만큼 만들어야 되는지 고민하다가

있는 재료 다 넣어서 만들었다

참치김치찌개도 치즈계란도 맛있는 맛이었다!!!!!!!!!!!!!!!!

밥도 게안았고 근데 생각보다 집에 늦게 도착하면서

쌀면이 불어서 따 끊어져서 잡채가 아닌 다른 그 무엇이 돼간다

~~~~~~~~~~~~~ 바로 해서 먹었을때는 진짜 맛있었는디......

앞으로 쌀면으로 잡채할때는 삶아서 바로 해먹는걸로............

 

 

과일하고 커피를 후식으로 먹고 내일 일정 이야기하고

옆집구경 한번 하고 정리하고 자야되니까 얼른 숙소로 보냈다

처음으로 집에 있는 온갖 냄비들과 그릇들이 다 나왔는데

설거지하고 씻고 나니 12시다

일기는 써야 되고 피곤하고 잠은 오고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네!!!!!!!!!!!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붙여놓는 걸로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