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804 Santa rosa 드디어 Subjuntivo

santiaga 2016. 8. 5. 12:50

학교에 도착하니 8학년들이 체육수업을 하고 있고

평소와는 다르게 학교가 조용하다

운동장으로 바로 가서 8학년들 수업하는 걸 보고 있었는데

쉬는 시간에 와서 자기들도 수영장 데리고 가라고 난리다

내수업도 아닌데 내보고 뭐 우짜란 말이고

기예르모가 8, 9학년은 안좋아해서 10학년하고만

갈라고 하는갑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말을 못해서 참았다

그래도 조건과 미래를 써서 한마디 해줬더니 돌아갔다

Si tenemos tiempo libre, iremos. 

 

 

쉬는 시간에 교무실에 앉아서 쉬었다가

수업이 시작되고 춤연습시간에 학생들을 구경했다

 

 

그리고 활동물품구매 때문에 옆학교에 가서 뭐가 있는지 알아봤다

저 공통이 너무 맘에 들어서 만들어봐야 겠다

 

 

학교에 돌아오니 체육대회팀을 나누고 있다

기예르모는 지가 체육샘인데 일을 차고 안하고

다른샘이 일을 주도해서 하고 있다

그리고 내보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야기하니까

마음이 점점 멀어질라 한다

체육대회때 축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팀을 나눠서 경기를 하고

안하는 학생들은 구경만 한다고 한다

이상하다 체육대회하는데 모두다 참석해야 되는거 아니가?

 

 

오늘 무슨 제비뽑기를 했는데 아드리아노샘이 당첨이 돼서

오븐에 구운닭을 상품으로 받았다

그래서 간단하게 점심으로 샘들하고 나눠 먹었다

 

 

퇴근을 하고 견적서를 받으러 갔는데 아직 안만들어져서 당황스럽다

그냥 에콰도르 스타일이려니 하고 내일까지 해달라고 했다

 

집에 와서 간단하게 파스타로 점심을 먹고

 

 

냉동고에 얼음이 점점 차올라서 냉장고 문이 안닫혀서

간만에 냉동실에 얼음을 다녹여서 냉장고 청소를 했다

 

 

그리고 스페인어 숙제를 하고 수업시간에 SUBJUNTIVO 진도를 나갔다

뭔가 재미있는 것 같으면서도 새로운 동사변화가 헷갈렸다

내일부터 열심히 복습해야겠다

Quiero aprender bien el subjunti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