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914 Santa rosa 활동 지원물품 구입 및 정리

santiaga 2016. 9. 19. 12:59

너무 일찍 눈이 떠졌다....... 이런...... 일 스트레스인가????

커피를 한잔 마시고 출근을 했다

 

다른 팀들이 경기전에 스트레칭하고 있는 거를 처음 본다

 

 

오늘은 우리 까초라스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다

스트레칭으로 경기를 시작하고 잘하고 있는데

상대팀 학생들의 행동과 응원하고 있는 학생들의 말이

자꾸 요안나의 심기를 건드리나 보다

심판도 약간 편파판정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학생들이 좀 흥분상태에 있었는데

화를 내다가 내다가 후반전에는

경기 중간에 그냥 안한다고 나가버렸다

이런 미친년을 봤나?????????

바로 달려가서 안돼는 스페인 말이지만

니가 이라면 우리가 진다 승리를 위해서 끝까지 해라

온갖말로 구슬렸는데도 안한다고 버텨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야!!!!!!!! 빨리 안들어 가나????

했더니 곧 한국말을 알아듣고 못이기는 척 들어갔다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경기를 마치자마자 바로 마찰라로 갔다

오늘 물건을 사지 않으면 일을

금요일 안에 마무리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마찰라로 달렸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 때문에 억눌렸던 마음이

왠일인지 수페르막시 안으로 들어가니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에 만두 만들 두부랑 숙주를 샀다

 

 

 

그리고 엘 빠세오에서 활동물품 지원받은 돈을 썼다

산타로사에는 플라스틱통 한 개가 22달러였는데

마찰라는 10달러 조금 넘는다

견적서를 44달러에 써서 이 가격에 맞춰서 플라스틱 통을 사느라

산수를 해야해서 계산기 누르느라 머리가 복잡해졌다

70센타보 오바해서 모든 쇼핑을 마치고 산타로사로 돌아왔다

 

 

오늘은 또 데뽀르띠보에서 물건을 받기로 한날이라

물건을 내려놓자마자 가게로 갔다

근데 사장님이 다른건 다 준비가 됐는데 팀조끼가 준비 안됐다는 거다

이건 또 무슨 개소리고??? 아니 그걸 왜 미리 말안하고 지금하노???

금요일에 갔더니 토요일오라하고 토요일 갔더니 월요일에

월요일 갔더니 수요일에 아니 무슨 삼고초려 하는 것도 아니고

내물건 내가 돈내고 사는데 이렇게 과정이 복잡해서야...........

그럼 왜 진작 말 안했냐고 하니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변명을 들으니 아 진짜 속이 문들어 진다

근데 사장님이 들어와서 자기가 지금 만들 수 있다고

오늘 저녁까지 만들어 주겠다고 해서 일이 잘 마무리 됐다

~~~~~~~~ 하나님 감사합니다!!!!!!!!!!!!!!!!!!

 

김볶으로 허기를 달랜후 추석맞이 수육을 먹기로 했다

 

 

아라샘이 고른 고기로 선영샘집에서 삶아서

내가 썰어서 같이 먹었다 와우 정말 꿀맛이었다!!!!!!!!!!!!!

무엇보다 오늘 수육의 1등 공신은 선영샘이 만든 쌈장이었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다!!!!!!!!!!!!!!!!!!!!!!!!!!!!!!!!!!!!!!!!!!!!

코이카 오면서 제일 걱정이 먹는거 걱정이었는데

그래서 진짜 백종원 레시피로 공부도 하고 왔는데

옆집아랫집에 요리 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밥을 먹고 인도한 물건들 사진을 찍고 팀조끼도 받았다

 

 

또 공에는 코이카와 학교 이름을 쓰고 넘버링도 했다

안 잃어버리고 1년동안 잘 쓸 수 있기를!!!!!!!!!!!!!!!!!

 

 

 

 

공이랑 짐정리 하는데 만도 시간이 너무 잘가서 벌써 12시다

 

너무 바쁜데 내일도 바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