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월요일이 시작됐다
수업이 없어서 마음 편하게 출근은 한다
전기줄위에 앉은 메뚜기를 봤는데 너무 무서웠다
내 살도 뜯어 먹을 것만 같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 누군가 와서 벽에 페인트칠을 했나보다
교무실에 들어가기도 전에 로레나에게 붙잡혀서
코이카 지원 서류 만드는 것을 도와줬다
잘 돼야 될텐데...................
그리고 오늘은 기예르모가 출근해서 왠일인가 시프다
근데 쥐도새도 모르게 퇴근을 해서 역시나 했다
내일 오지연 코디님이 온다고 해서
학교샘들이 뭔가를 준비하자고 돈을 걷는데
삐에닫샘은 내라고 하고 욘샘은 못낸다고 하고
말싸움이 오갔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
또 코디가 늦게 온다고 해서 샘들 몇 명은 먼저 간다며.......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내일은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말을 했다
코디가 오는데 왜 내가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되는지 모르겠다
스페인어를 공부해야 되는 부담감에
스페인어로 된 한국에 관한 뉴스를 읽었다
재밌는데 단어 찾기 힘들다..........ㅋㅋㅋㅋㅋ
점심을 먹으면서 뉴스를 봤는데 손석희 앵커의
부메랑이라는 말이 귓가에서 떠나지 않았다
주말동안 무한도전을 잊고 있었는데
보는 내도록 애국심이 불끈불끈 솟아 올랐다
대통령은 나라를 지키려고 지금 이러고 있는가 물어보고 싶다
주말 촛불 집회도 가보고 싶은데 역사적인 현장에 없다는게 아쉽다
근데 또 한국에 있으면 과연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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