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학생들이 칠판에다가 자보를 붙이는 걸 봤다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오늘은 금연의 날이라서
각 학년마다 자보를 만들어서 칠판에다가 붙인다고 한다
오 이런 행사를 하는 걸 보니 슬슬 축제를 시작하려나 보다
오늘은 수업이 있고 내일부터는 피에스타라고 한다
역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학년들과 함께 수업을 했는데 먼저 농구모둠을 나누고
공원에서 줄넘기를 연습했다
그런데 팀은 세팀인데 줄넘기를 두 개밖에 없어서
남녀로 나눠서 연습을 했다
아 진짜 줄넘기!!!!!!!!!!!!!!!!!!!!!!!
한국에선 발에 걸리는게 줄넘기인데 여긴 없다.......
쉬는 시간을 줬더니 저거들끼리 피라미드를 만들고 난리가 났다
그리고 또 농구수업을 했다
오늘은 드리블 연습을 했는데 생각보다 학생들이 잘했다
다른 학생들은 열심히 잘 했는데 키토는 게긴다
너무 안해서 핸드폰을 뺏긴 했는데 그래도 안한다
개노무시키!!!!!!! 그래도 도망안간게 어디고!!!!!!!!
집으로 와서 간만에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냉동돼있던
돈까스를 구워서 각종 반찬들과 함께 먹었다
맛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거지와 빨래를 하고 오늘은 수업이 없어서
간만에 항공권 검색에 돌입했는데
이스터섬 항공권이 내려서 800불 정도면 칠레를 갈 수 있다
마음이 설레면서 목적지를 바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국외휴가!!!!!!!!!!!!!!!!! 빨리 가고 싶다!!!!!!!!!!!!!!!!!!
시간이 빨리 지나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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