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에 살면서부터 생리통이 생겼다
한국에선 생리통이 없었는데
그게 자궁근종이 있는걸 알고 나서 바로
에콰도르로 왔기 때문에
이 생리통이 에콰도르에 살기 때문에 생긴 건지
자궁근종 때문에 생긴 건지 알 길이 없지만
오늘은 정말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다
앉아 있지도 못하고 전기장판에 누워서 끙끙 앓았다
전기장판 때문인지 아파서인지 식은땀이 줄줄 나더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사업 서류를 써야하기 때문에
상태가 게안아 지면 또 책상 앞에 앉아서 서류를 만들었다
그런데 돈과 거짓말 사이에 딜레마가 생겨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코이카 측에선 현장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선
기관 부담 비율을 30%까지 올려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 학교엔 예산도 없는데
학교부담 비율을 어떻게 낼 껀덕지가 없다
그래서 산타로사 시청에 도움을 요청하러 가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 보다는
그냥 코이카가 100% 부담한다고 하고 예산을 쓸까 고민중이다
그러면 견적서를 더 높여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장을 만드려면 적어도 2천5백만원의 견적이 나오는데
나는 견적서를 2천만원으로 내려서 받기를 원한다
학교에선 5백만원의 부담금을 낼 수 없기 때문에
견적서를 내리고 학교에서 5백만원은 부담한다고
가라로 쓸까 고민했던거다
그런데 몇 번의 견적서를 받아본 결과 2천5백이 평균인 것 같다
가격을 낮추기가 힘들 것 같다
내일 견적서를 들고 또 한 업체에서 온다고 했는데
오늘은 고민을 그만하고
내일 견적서를 받고 교장이랑 상의해야겠다
스페인어로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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