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인지 오늘은 터미널에 8시에 도착했다
그래서 바로 버스표를 살 수 있었다
옥시덴탈 여직원이 너무 불친절 했는데
손님을 받으면서 전화를 하고 있다
내가 분명히 토요일 밤 까마표 달라고 했는데
내 말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세미까마 자리를 줘서
야 니 내가 까마 달라고 했는데 왜 세미까마 주냐???
아니 까마가 없으면 내한테 설명을 해야 할꺼 아니냐???
하고 말하니 지는 통화하고 있었으면서
내한테 설명을 했다며 거짓말을 한다
아니 토요일이 없으면 금요일은 없어???? 하고 물어보니
다 찼다고 자리가 없다고 한다 헐!!!!!!!
너 진짜 나쁜년이야 하고 손가락질을 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김코디에게 전화를 해서 혹시 까마 못탈 수 있는 상황인데
어쩌냐고 물어봤는데 최대한 예산대로 하라며.....
그래서 다시 표를 사려고 줄을 섰는데
옆창구에 다른 매표직원이 왔길래 줄을 서서
토요일 밤 까마 달라고 하니 자리가 있단다
아 놔 진짜 대박 진짜 저 나쁜년!!!!!!!
너무 화나서 저 옆에 있는 저년 거짓말 장이야!!!!!!!
나한테 토요일 까마자리 없다고 했는데
어쨌든 너무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너무 화가나서 그냥 갈 수 없어서
그년한테 가서 야 봐라 표 있는데 왜 없다고 하냐???
거짓말쟁이야!!!!! 나쁜년아!!!!!! 하고 말하니
매표소를 뚫고 나올 기세다
그렇다고 내가 또 지나 눈싸움을 몇초간 하고 돌아섰다
아 진짜 힘들다 에콰도르에 살기.........
에코비아를 타고 유숙소로 와서 쉬었다
부에노 아저씨 주려고 주스를 샀는데 없어서
대신 반갑게 맞아준 명수샘을 줬다
제대로 퍼져있지도 못하고 두통과 함께
두 번정도 연습을 하고 쉬었다
사무소까지 택시를 타고 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뭐 대단한일 한다고 택시를 타나 생각하고
에코비아를 타고 걸어서 사무소까지 갔다
1등으로 도착해서 인사를 하고 점심시간을 기다렸다
발표하는 단원들과 참관 단원들과 사무소 직원들과 점심을 먹었다
간만에 돌솥을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소장님이 준 돈까스도 짱!!!!!!!!!!!!!!!!!!!
사실 돈까스 먹을까 말까 고민 엄청 했는디ㅋㅋㅋㅋㅋㅋㅋㅋ
1등으로 사무실에 도착한 나는 1등으로 발표를 했다
안그래도 1등으로 발표하고 싶었는데 너무 잘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도 안돼고 편한 마음으로 발표했다
질문이 많이 있을꺼라는 생각은 없었는데
1등이라 그런지 질물을 많이 받았다
나혼자 거의 40~50분을 쓴 것 같다
뭔가 석사논문 계획서를 발표할 때 그런 기분을 느꼈다
너 오늘 한번 찌그러 져봐라 뭐 그런ㅋㅋㅋㅋㅋㅋㅋ
몇몇 선생님들은 준비를 정말 잘하신 것 같았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나니 5시 50분이었다
퇴근시간이라 돌아올때는 버스를 탔다
남은 시간은 뭘할까 엄청 고민 많이 했는데
발길은 유숙소로......
중국 식품점에서 신라면을 사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
밥을 했는데 어찌나 안익던지 거의 한시간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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