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70821 Santa rosa 아직도 알아야 될 새로운 것이 많다

santiaga 2017. 8. 23. 06:36

출근해서 운동장을 보며 고민을 했다

도대체 저 돌맹이들은 왜 저기다 놓은걸까???

뭔가 잉카시대 유적지 같구만.....

현장사업이 시작되면 저기에다 수로를 만들껀데....

아직 확실한게 없어서 치우라는 말을 못하겠다ㅋ

 

 

 

생각하고 있는데 몇몇 학생들이 몰려와서

인터뷰를 한다며 나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한다

나 스페인어를 잘 못해요 하고 말하니

에릭이 그럼 한국말로 말해 라고 해서

한국말로 말했더니 못알아 듣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에는 갑자기 기예르모가 바일로테라피아 수업을 한다

야 너거 미학수업이잖아???? 왜 춤추지???? 생각했다

학생들은 좋다고 춤을 추고

왠일로 수업을 하는 기예르모를 보며 의아해 했다

풀톤도 우와 드디어 기예르모 수업하네!!!!! 하고 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을 하지 않아도 느끼는 감정은 똑같다고 생각했다

 

 

몇일전부터 반찬이 마땅한게 없어서 뭘 먹어야 될지 고민했는데

마트에서 정어리를 샀다 꽁치라 생각하고

꽁치김치찌개를 만들었는데 아 진짜 개꿀맛이었다

 

 

시장에 오렌지를 사러 갔는데 사장님 아들이

뽀멜로를 사라며 10개에 1달러라고 한다

???? 뽀멜로가 뭐야??? 하고 물었는데

뽀멜로가 뽀멜로지..... 하고 대답한다

그래서 무슨 맛이야??? 하고 물었더니

오렌지처럼 그런거야 하고 대답한다

그래서 1달러치 샀는데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대박 자몽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몽이 10개에 1달러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가격!!!!!!!!!!!

벌써부터 한국가면 못먹을 이 과일들이 그리워 진다

참고 : 또롱하도 자몽인데 속이 빨간색

   뽀멜로는 그냥 옅은 노랑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