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했더니 학생들이 아보카도에 물줬다며 사진찍으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공부할 것을 학교에 안들고 와서
운동장과 정원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요셀린이 삐에닫샘에게 뭐라뭐라 하던데
이해를 못해서 그냥 넘겼는데
요셀린이 벽에 쓰여진 글을 메직으로 막 지우면서
또 뭐라뭐라해서 이게 무슨뜻이냐고
학생들에게 물었더니 가비가 친절하게도
메를리가 요셀린보고 창녀라고 썼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거드는 말이 지도 마찬가지 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는 한국 여학생들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너무 정겹게 느껴질 정도 였는데......ㅋㅋㅋㅋ
그래서 또 교무실에서 각 반 담임샘들이 소환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또 학생들은 창문옆에서 듣는다고 난리고
아이고 오늘도 난리 사고 야단 법석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9시 반이 되니까 난시랑 나띠는 어디로 훌쩍 더나버리고
10시가 훌쩍 넘어서 11시가 다 돼서 이 둘은 학교로 돌아왔다
뭐지??? 반항인가??? 수업이 있는데 어디갔다 왔을까???
헤밀턴이 공을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반납은 제대로 안하고 튀끼고 결국 8학년까지 야무지게 썼다
8학년들이 공을 내한테 반납안하고 가서
나는 이것들이 집에 들고 갔나 생각하고 화가 났는데
다행히 노르마방에 놔두고 가서 그나마 화가 누그러졌다는.....
그런데 또 팀조끼는 누가 훔쳐갔는지
- 빤다고 가지고 갔을리는 없고 -
주황색 11개 초록색 3개만 남았다
원래대로라면 각 색깔당 12개씩 있어야 한다
씨발 진짜 욕을 안할래도 안할수 없다
똑바로 안챙기는 기예르모 이 개새끼님!!!!!!!!!
교장샘은 키토에 회의있어서 갔고
그 와중에 삐에닫샘과 나띠샘이 한판 붙었는데
내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말했고
내용은 모르겠지만 말하는 것말 봐도
싸우는 건지는 눈치로 알 수 있었다
-짐작은 너희들 오늘 어디갔다 왔냐??? 뭐그 정도???-
그래서 교무실을 빠져나왔다가 진정됀 후에 다시 들어갔다
그런데 퍼즐을 맞춰보면 삐에닫샘과 나띠 난시샘하고
뭔가 문제가 있어왔고 오늘 뭔가 껀수가 있었고
그것때문에 삐에닫샘이 한소리 했고
나띠랑 난시는 그것때문에 또 빡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라면 잔소리 껀수를 안만들든가????
하아....... 눈치보면서 이렇게 여기 있어야 하나......
그리고 곧 난시가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왔고
나띠가 갑자기 나타나서 집에 가자며
나는 또 놀래서 어??? 지금???? 하고 물었고
삐에닫샘도 빡친 표정이고 나는 모르겠고
나티는 산타로사에서 밥먹고 오겠다고 말하고
난시는 아마 돌아오면 아무도 없을 껄 하고 말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닥치고 집에 차태워주니 조용히 집에 왔다
나띠가 빡친걸 느낄 수 있었는데
운전을 정말 빨리 험하게 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어른한테 그 따위로 행동 할 수 없기 때문에
내 입장에선 나티가 정말 용감하게 보였는데
또 다른 말로는 엄청 싸가지가 없어 보였다 마치 누구처럼
이름을 뭐라고 정할 수 없는 그런 찌개를 끓여서 점심을 먹었다
스페인어 수업 준비용 공부를 하니 또 배가 고파서
또 라면을 끓여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대하다 정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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