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했더니 선생님들이 공을 사러 가야된다고 한다
어제 경기 중에 토레스가 찼는데 담넘어 갔고
근데 다시 가지러 갈 수 없는 곳이라고
그래서 교장샘이 경기하고 싶으면
축구공을 사오라고 했다는 거다
내가 안사도 된다고 말했는데
교장샘이 책임감을 길러 주기 위해서 하는 거라며
뭐 그래서 학생들이 돈을 조금씩 모아서 21.50달러가 있다
저번에 내가 산 공은 25~30달러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똑같은 건 못사더라도 비슷한 걸로 사겠다고 했다
여자샘들하고 노르마하고 사러 갔다
난데없이 노르마가 나타나서 이 아줌마는 어디가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공사고 나서 볼롱을 먹으러 가잔다
대박 이 아줌마는 업무시간에 볼롱을 먹으러 우릴 따라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공을 왜 먹냐며 놀렸는데 발롱이 아니라 볼롱이라며
우리가 가진 돈은 21.50이 있는데 22달러를 부르길래
21달러에 주세요 했더니 나띠가 20달러요라고 말했고
그래서 20달러에 샀다 돌아오는 길에
산티가 1달러만 깍았다며 나보고 뭐라고 한다
그래서 아니 우리가 21.50이 있어서 21달러에 달라고 했지
만약 내가 사는 거면 15달러에 산다고 말했다
말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로 보는 것 같다
어느 볼롱 전문집에 갔는데 때마침 만들고 있는게
신기해서 주인아줌마와 기다리는 사람들이랑 이야기했다
볼롱 한 개에 1달러인데 맛은 그냥 쏘쏘이고
이걸 플라타노 베르데를 구지 왜 튀겨서 돼지고기랑
양파랑 이렇게 먹는지 이해는 할 수 없었지만
이 사람들 식문화니 내가 뭐라고 할 수 없지......
커피를 주문해서 내가 커피만 넣으니 왜 설탕은 안넣냐며
나를 외계인 보듯히 한다
아니 커피 마시는데 설탕을 왜 넣니?????
난 커피마실 때 설탕 2스푼씩 넣는 너희가 이해 안돼거든!
눈이 한 개만 있는 사람이 동네에서
눈이 두 개있는 있는 사람은 외계인이 되는가 봉가!!!!!!
난시팀과의 대결에서 우리팀은 미첼이 5골 마르시아가 1골
다이아나가 1골을 넣어서 이겼다
이로서 1승 1무가 됐는데 목, 금요일은 경기가 없다고 한다
기예르모가 수영시합을 가서 다음주에 계속 경기를 한다고 한다
어차피 4팀인 남자들 경기는 끝이 났고 여학생들 경기만 남았다
날짜를 세어보니 대충 수요일에 결승을 하겠구만!
망고의 계절이 다시 돌아와서 퇴근길에 망고를 샀다
너무 맛있어서 큰일이다!!!!!!!!!!!!!
6시가 돼자마자 또 배가 고픈 느낌적인 느낌이었는데
혹시 안먹고 버티면 9시나 10시에 먹어야 될까봐
뭘 먹을까 하다가 계란찜을 만들어 먹었다
보기에도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위대한 나는 다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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