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차탄거 말고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왠일인지 피곤해서 오늘 일정을 안정해 놨었는데
눈을 떠서 밥을 먹고 움직이니 또 안피곤해서
일찍 집을 나서서 버스를 타고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였다
가이드 없이도 구경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들어갔는데 가이드 끼고 망원경으로
동물들을 보는 그들이 살짝 부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저 나무 위에 있는 나무늘보를 볼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가이드 없이도 게 코아티 개구리
원숭이 나무늘보 너구리 등을 다 볼 수는 있다
그런데 내가 16달러나 내고 입장을 했는데
몇몇 동물들이 안움직이고 자고 있어서 슬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들이 있는 길을 지나서
미라도르가 있는 트레일을 따라서 경치를 구경했다
심하게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서
트레일을 오르내리느라 다리가 후달거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에 다 마칠 수 있을 꺼라 생각했는데
다니다 보니 점심도 못먹고 -먹을 곳이 없다-
1시가 넘도록 이리저리 돌아 다녀야 했다
내일마저 입장료를 내고 여기로 올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라도르를 마치고 해변가로 오니
탑이 있고 거길 올라가니 나무늘보가
나뭇가지에 기대서 자고 있었다
얼굴을 나에게 좀 보여주면 안돼겠니?!
마누엘 안토니오 해변이 파도가 약해서
자리를 잡고 물에 들어갔는데
물이 너무 더러워서 한번만 들어갔다
국립공원 물관리도 좀 해주지........
해변에 누워서 바람을 느끼고 있는데
물이 계속들어오고 비까지 내려서
3시에는 철수를 해야되는 상황이었다
국립공원 입구를 나와서 버스 타러 가는 길에
어떤 식당이 있는데 까사도가 2500콜론이라서
사먹었는데 뽀요 까리베뇨가 어찌나 매콤하게 맛있던지
주인아주머니에게 엄지척을 날려주었다
내일도 별일이 없으면 여기로 밥먹으러 올까나?!
때마침 비가 퍼붓기 시작했는데 밥을 먹으면서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빨래하고
비가 계속오니 라면이 땡겨서
현지 컵라면 새우맛을 사서 먹었는데
완전 개꿀맛!!!!!!!!
가지고 있던 한국라면 스프를 넣었더니
완전 새우탕면 맛이 나서 진짜 맛있었다
후식으로 수박까지 먹으니 수빼르 빼르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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