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615 Valladolid <-> Chichen Itza y Cenote Ikkil 마야 유적지

santiaga 2018. 8. 10. 10:03

콜렉티보를 타고 치첸잇샤로 향했다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외국인한테 왜 이렇게 비싸게

받냐고 물었더니 정부탓을 한다

그래서 너거 이번 71일에 선거 잘하라고

정부를 바꿔야겠다고 말했더니

또 이런 외국인은 첨이었는지 웃으면서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고 해서 나도 오할라!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니 먼저 상인들이 반겨준다

모든지 다 1달러라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순간 여기가 미국인지 에콰도르인지 착각할뻔!

 

어이없게 떡하고 먼저 피라미드가 반겨줘서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보는 범죄드라마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 살 돈이 없어서 정보판에 의지해서 감상했다

비가 와서 너무 완전 감사했다

빨렌께에서는 진짜 너무 더워서 우산쓰고 다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습도는 높았지만 비 덕분에 땀을 별로 안흘렸다

 

 

 

 

 

 

 

 

유적이 보존이 잘 된 것도 있지만

무너진 것도 있어서 안타까웠는데

받은 입장료로 이런거 관리 안하고 뭐하노??!??!!?

 

 

유적지를 한바퀴 돌아 구경을 다 하고 나오니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온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토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빨리 자리를 떠서 잌킬 세노떼로 향했다

입장료가 80페소라서 개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리다에선 20-30페소 였는데 왜이렇게 비싼겨???

점심을 먹어야 해서 식당을 갔는데 뷔페식이래......

그래서 간만에 거금을 내고 뷔페를 먹었다

식사는 별로 였는데 그래도 생선튀김이 먹을만 했고

멜론이 너무 맛있어서 완전 만족했다

 

히메나샘은 수영은 포기하고 커피를 마시고 쉬시고

나는 세노떼 안으로 들어갔는데

여긴 완전 그냥 관광객 놀이용 세노떼다

너무 완전 실망 백빡스!!!!!!!!!!!!!!!!

웅장하고 크고 좋긴 한데 메리다에서 온 나는

이 세노떼에 있으니 너무 완전 어색하고 어이없더라

그래도 물속에서 사람들 다이빙하는 거 구경하니

시간을 잘 가더만 물이 너무 차서 곧 나왔다

 

 

콜렉티보를 타고 바야돌리드로 돌아왔는데

아니 글쎄 요금을 35페소를 내라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치첸잇샤까지 35

치첸잇샤에서 잌킬까지 15

잌킬에서 바야돌리드까진 20아니야????

하고 수학적으로 따졌더니 그렇지 않다고

콜렉티보기 때문에 무조건 35를 내야 한단다

아니 무슨 이런 법칙이 어딨냐며 생때를 썼지만

그래서 두명에 60을 줬더니 기사왈

니가 10을 더 주면 모두가 만족한다고 말해서

아니 내가 10을 주면 나는 만족을 못해!!!! 하고

말했지만 온전한 차비를 다 줄 수밖에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씻고 저녁을 먹으러 터미널옆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아라체라가 있어서 주문해서 먹었다

한국같았으면 이 부채살을 구워서

쌈장에 찍어서 쌈을 싸서 먹었을 것인디!

맛있게 먹긴 했지만 쌈장이 그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를 한바퀴 돌고

9시에 시작한다는 쇼를 보러 갔다

어떤 교회앞에서 했는데

바야돌리드 역사에 대한 뭐 그런 것 같더라

 

 

글자에서 인증샷을 찍고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