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라이빗 투어의 기사는 리까르도
투어가 어떻게 진행될까 기대됐는데
제법 영어도 할 줄 알고 친절했다
근데 나는 영어를 모르니 스페인어로 말해주라
하고 말하니 놀라면서 스페인어는 어디서 배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문이라는 도시로 차는 달리고 잠시 자고 일어나니 도착이다
첫 번째 세노떼는 이름도 어려운 tza ujun kat이다
동굴처럼 돼있는 데 안으로 들어가니 천정이 뚫려있다
우리가 첫 손님이라 아무도 없어서 더 좋았다
첫 세노떼인데 느낌이 너무 완전 좋았다
두시간 정도를 있다가 다음 세노떼로 장소를 옮겼다
Yaxbacaltun이라는 세노떼로 갔는데
두어시간을 물놀이 하고나니 배고파서 점심을 먹었다
물이 깊어서 히메나 샘은 못들어 가고 나는 또 신나게 놀았다
처음이랑 느낌이 비슷한 코폴라처럼 생긴 세노떼이다
물에 부유물 같은게 떠있어서 놀기 상그러웠서
닥터피쉬 물고기에게 부페를 선사하고 있었는데
비가 내리고 나서는 싹 없어져서 더 좋았다
비내리는 세노떼에 있으니
타잔처럼 뛰어 내리는 것도 있어서 타고 놀았다
세 번째 세노떼는 chulul이라는 곳인데 새로 발견 됐단다
여긴 완전 동굴이라 전등이 없으면 못들어 간다
물에 앉아 있으니 동굴이 내려앉을 것 같은 불안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손님들도 와서 그 손님의 가이드랑 이야기 했는데
세노떼에 인어가 산다고 말해서
거짓말 하지마라고 말하니 정말 진지한 얼굴로
지는 본 적이 있다며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일 지하고 다시 투어를 하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업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를 리까르도에게 말했더니
마야 사람들은 여러 가지 전설들을 잘 믿는데
그 사람들은 인어를 진짜로 생각한다나 뭐래나
이 세노떼의 특징은 마야인들의 손자국을 볼 수 있다는 거
이 손자국이 진짜 마야인들의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주인 왈 임신한 여자들이 아이를 놓고
그 피로 손자국을 냈다고 하는데
아니 도대체 왜???????!!!!!!!!!!
그럼 손자국에 얼룩이 있어야 돼는데
왜 손 밖에 얼룩이 있는건지는 또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시에 투어를 마치고 메리다로 돌아오니 6시다
갈때는 한시간 밖에 안걸렸는데
올때는 차가 막혀서 두시간이나 걸렸다 헐!!!!!!!
저녁을 먹으러 어떤 치파에 갔는데
주문방법이 에콰도르 치파와는 달라서 당황을 했다
설명을 듣고 주문을 하고 밥을 먹는데 땀이 다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야돌리드에서 유명한 음료수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벌써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너무 달고 맛있었다
공원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한국사람이 기타로 버스킹중이시네.......
정보를 주는 블로거는 아니지만 혹시나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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