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니 4시다 화장실을 간다고 일어난 김에 그냥 일어나서 일기를 쓰고 따뜻한 차를 만들어서 마셨다 속이 뜨듯해지니 한결 상태가 좋아지는 것 같다어제 비를 맞아서 그런지 좀 으슬으슬춥다로밍이 안터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서 좀 어이가 없다..... 하아......인터넷 없는 옛날에는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다2011-2012년도에 첫 까미노를 할때 그때는 데이터 없이도 잘 걷긴했는데 라면에 계란 2개를 넣고 끓여서 아침을 먹고 요구르트까지 후식으로 먹었다 아침식사 비용으로 5유로와 핸드크림을 놔두고 왔다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8시 20분이다얼른 출발하자! 1도 안춥다알베르게를 나와 까미노로 들어가는 그 길에 왼쪽편 뷰가 너무 아름다워서 목 돌아갈뻔 오르막을 오르고 또 올라 다시 내리막으로 내려가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