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로날아보자

20121222 인천공항->이스탄불->카이로

santiaga 2012. 12. 24. 14:24

 

쓰레기가 다된 몸으로 쓰러져있다가 2시쯤 되니까 비행기 타라고 한다

 

 

 

터키항공 의외로 넓다 담요색깔도 이쁘고...

 

 

양말, 칫솔, 귀마개, 립밤 등등이 담긴 파우치도 좋다

 

 

하지만 만석인 비행기에서 어찌 9시간을 타고가지??

 

기내식 메뉴판을 각 사람에게 나눠준다

 

짜잔~ 장거리 비해의 꽃 기내식 되시겠다

 

비빔밥이다 맛나다 맥주와 사이다를 시켜서 맥사 캌테일을 만들어 마셨다 좋다

 

몸이 힘들지만 잠은 온다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한다

 

언제 도착하는가??

몸이 힘들고 정신도 힘들어 죽겄다를 백번 외치고 주여를 백번외친후 정신을 차린다

빅뱅이론이 있어서 본다 우리의 쉘든은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재활용 할 수 도 없을 만큼 퍼진 쓰레기가 다 되었을 때 두 번째 식사를 준다

맛있다 나는 다 맛있다

 

 

 

 

 

그리고 비행기는 조금더 날아서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하지만 나는 바로 카이로로 갈 수가 없다

비행기가 연착해서 다음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다음비행기는 18시 05분...

스랜스퍼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는 터키항공에서 호텔이나 시티투어를 제공해 준단다

그래서 이스탄불로 입국했다

스타벅스 옆에 있다길래 사람들에게 스타벅스를 물어물어 찾아갔다

시티투어를 신청하고

스타벅스에 앉아 난 카페라테를 주문하고 은경이는 차이티라떼를 주문했다

가격은 6.75 리라 한국돈으로 5000원돈이다

한국보다 비싸다

 

9시가 조금 넘으니 가이드가 모이란다

투어시작이다

 

이런 목걸이도 나눠준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가면서 생각-이런 일정을 미리 준비했다면 정말 더할 나위없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난 이스탄불에서 무료 시티투어 보다 카이로의 하루가 소중했다

하나님~ 무슨 생각이신가요??

 

 

 

 

아침을 먼저 먹여준다

맛있다

식당에 와이파이가 되길래 밥먹는 사진을 올리니 속속 답글이 달린다

이 음식이 사진빨이 받는 것 같다 실제보다 훨씬 맛있게 나왔다...

신기하다...ㅋㅋ 글로벌 카스~

 

 

아침을 먹고 관광시작

히포드롬에 있는 기둥을 시작으로

 

블루 모스크로~ 멋지다

 

 

왜 블루 모스크냐면 모스크 안에 있는 타일이 파랑색이기 때문인데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멋지다

꼬르도바 성당과 오버랩이 되면서 음~ 모스크는 이런 식이구나 생각했다

 

 

모스크에 스테인드 글라스도 있는데 이것도 무척 신기하다

보통 스테인드 글라스하면 성당이 생각나는데....

아무래도 이래저래 영향을 받을 것이 아닐까??

 

 

그리고는 우릴 지하에 물 저장고로 데리고 갔다-가이드북에는 지하궁전이라고 나온다

여기가 대박 멋지다

 

 

메두사 머리가 유명하다해서 사진을 찍었다

기둥이 이 안에 300개넘게 있단다

 

 

 

그리고는 토프카프 궁전으로 간다

입장료도 공짜로 끊어주고 좋다

 

 

할렘을 가려면 또다시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아무생각없이 15리라 결재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10500원이라는... 후덜덜...

안에는 별것없이 그냥 집이다

왕의 첩들이 살았던 집

 

 

 

타일을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을꼬??

 

 

할렘에서 나와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바다가 있는 곳 까지 갔다

음... 멋지네...

 

 

조금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12시 30에 미팅장소로 갔다

왜 아무도 없지??

박물관이 있길래 들어가서 보고 있으니 은경이한테서 문자가 왔다

자긴 도착했는데 나는 어디 있냐고??

나도 도착했는데~ 생각하고 보니까 아차 미팅 장소가 여기가 아니구나...

 

삽질 한번해주시고~ㅋ

그래도 지각은 안했다는...

 

점심을 먹으러 아침먹었던 식당에 다시갔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떼로 있어서 놀랬다 여기가 한국인가??

 

 

 

 

그리고 나머지는 이집션 바자르로 가고 우리는 공항으로 돌아왔다

가이드가 팁을 요구하길래 리라는 없어서 1달러 주었다

 

 

이스탄불 공항은 들어갈때도 검문검사가 심하다

두 번의 검문검사를 거쳐 출국장으로 들어왔는데 3시다

일기다써도 3시 반이다 1시간 반동안 뭐하고 노나?? 이 공항을 와이파이도 안된다 구리다

카이로는 오늘 안에 가긴 가는 건가?? 쩝...

 

 

이스탄불 공항을 쓰레기같이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드디어 탑승이다

 

비행기에 타서는 떡이 되었다

떡실신...

그와중에도 밥줄때는 벌떡 일어나서 먹었다는...

그리고 카이로 도착할때까지 떡실신...

 

드디어 집떠난지 3일만에 카이로 도착이다

비자를 사고 환전을 하고 밖으로 나온다

밤이라 돌아다니기 위험할까봐 숙소에 픽업을 요청한 상태라

공항에 내리니 픽업을 와있다

우리말고 한분이 더 있었다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이동하는 중에 마호메트라는 기사분이 이슬람어를 가르쳐 주신다

피곤하고 여러워서 모르겠는데 자꾸 반복학습 시켜서 하기 싫었지만

아름다운 한국인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어서 꾹 참고 잘왔다

 

 

숙소에 도착하니 쥔장님께서 잘 맞아주신다

첫날 환영맥주와함께 한참 수다 떨다가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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