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4 Cairo

 

2012 12 24

오늘도 어김없이 희한하게 5시가 되자 눈이 벌떡 떠졌다 그리고 정신도 차려지고...ㅋ

집에서는 그래 일나기 싫더만 왜이리 눈이 벌쩍 뜨여지는 건지...

아무 할 일이 없길래 블로그에 글올리고나니 밥먹고 투어할시간이 되었다

오늘도 아침밥은 집에서 먹던 밥보다 더 맛있는 가정식 백반이 되시겠다

 

 

오늘의 일정을 간단하게 브리핑 받고

기사님과 가이드와 함께 출발!!!

 

 

 

차선도 없는 도로를 달리다보니 저 멀리 피라미드 꼭대기가 살짝 보인다

 

 

 

 

 

 

 

티켓을 발권받고 입구로 들어가니 바로 쿠푸왕의 피라미드다

우와~ 엄청나구나

 

 

근데 사실 이것이 내눈앞에 있는 것이 난 더 믿기지 않는다

 

 

차를 타고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간다

멀리 피라미드들이 보인다 각자 하고싶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고 정신이 없다

 

 

그리고 우리 막내는 용기있게 낙타타기에 도전했다

그덕에 우리는 낙타들을 근접촬영 할수 있게 되었다

 

 

낙타들 귀엽다ㅋㅋㅋ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다 똥오줌싸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웃겼다 근데 낙타는 생각보다 오줌을 시원하게 싸지 않는다 근데 오래 싸더라...ㅋ

 

 

 

 

그리고는 차로 스핑크스가 있는 곳으로 갔다

우디가 웃긴사진 찍어준다길래 서있었더니 요렇게 만들어놨다...ㅋㅋㅋ

 

 

이런 샷은 많이 보던 그림...옆모습의 스핑크스 사진까지

돌 한 개를 깍아서 만들었다는것이 더 놀라울 따름이다

 

 

어퍼컷 사진...

 

 

 

 

 

여러모양으로 사진을 찍어보다가 뭔가 아쉽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래서 이렇게 점프샷!!!ㅋㅋㅋ

 

 

이게 내 눈앞에 펼쳐져있는게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기자를 구경하고 다시 차를 타고 다슈르로 간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잠시 식당에 들러서 캐밥을 먹는다

 

 

전채요리로 빵과 가지볶음, 짠지, 쏘스 등이 나왔고

 

 

메인으로 치킨케밥이 나왔다 맛있게 나눠먹고

 

 

마지막으로 대추열매를 줬는데 내입맛에는 안맞더라...

 

 

굴절피라미드가 있는 다슈르로~

굴절피라미드는 밖에서 볼 수만 있고

 

 

또 다른 피라미드는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있는데

 

 

 

 

허리를 굽히고 아래로 내려가면 방들이 몇 개 나온다

거기서 평생 있지못할 암모니아 냄새를 맡을 수 있게된다 -홍어 비슷한~

 

 

 

 

 

다슈르 피라미드 잘있어~~ 안녕~~

 

 

오늘의 마지막 피라미드 지역인 사카라로 간다

 

 

대추야자나무농장이 멋스럽고 이국적이다

 

 

 

티켓을 사고 들어간다

 

 

사카라지역 성벽을 지나고 나니 이런 기둥들이 나오는데

옛날 이집트 42개국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도 점프샷 내가 점프샷을 하고 있으니 우디도 찍어달란다

 

 

 

 

벽화를 보러 가는데 유리공예하는 사람이 있어서 가격을 흥정해서 산다

난 그닥 관심없어서 패스~

 

 

여기서 저기 멀리 다슈르 피라미드가 보인다

 

 

 

 

 

벽화는 잘 보존되어있다

스토리가 있는 벽화~ 주인공을 크게 그려주는 센스도 필요하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쓰레기 마을에 있는 동굴교회로`~

가는 길에 시타델이 보인다 멋지다 내일 꼭 와봐야겠다

 

 

이런곳에서 사람이 살다니... 쓰레기 더미에....

그렇게 좁은 길을 지나 모퉁이를 도니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교회가 짜잔 하고 나타난다

콥틱교회라 해서 교회인지 알았는데 성당이랑 더 가까운 분위기 이다

이렇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아 놓은 걸보면....

 

 

안을 구경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오더니 설명해준다 완전 웅장한 느낌의 교회다

예배드릴때 한번에 15000명이 모인다니 대단한 숫자다

 

 

 

스페인의 몬세랏 수도원 비슷한 느낌도 나고...

 

 

우디에게 이 사람들은 왜 여기 사는거냐고 물어보았다

신앙 때문에 이곳에 사는 건지 아니면 직업이 쓰레기 치우는 사람들인지

그냥 둘다란다

우디자신이 이슬람이기 때문에 그닥 이들에게 관심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그곳에 있는 여자들은 히잡을 쓰지 않았다

그래 밖에서 핍박받고 사느니 사람들이 오지 않는 지역에서

쓰레기라도 주우며 생활을 하는것이 그들에게 더 나은 선택이었으리라 믿어본다

그들의 현재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기를!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쥔장님께서 메리크리스마스라며 피자파티를 시켜주시네~

 

감사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