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5 Thessaloniki -> chania(crete)

 

 

 

2013.1.15

 

오늘 아침은 은경이가 한다

볶음밥이 먹고싶다고 냉동으로 포장된 것을 샀다

팬에 넣고 익힌다... 맛있어야 할텐데...

 

 

 

오늘은 11시 체크아웃시간에 맞춰서 나가서 공항가서 비행기를 타고 크레타섬으로 간다

완전 좋은 리틀빅하우스를 떠나려니 아쉽지만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떠나야 한다

10시 40분에 집을 나와서 버스를 탄다

버스정류장이 한방향 밖에 없어서 일단 탄다

헉... 사람 졸라 많다

사람들틈을 비집고 버스표를 사고 개시도 한다

근데 이버스 기차역에 가기는 가나??

우리는 23번을 타고 숙소에서 기차역으로 기차역에서 78번을 타고 공항으로 가야한다

버스아저씨에게 물으니 가기는 가는데 삥~~~둘러간단다

시간이 빡빡하긴 하지만 이 버스를 안타면 달리 기차역으로 가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간다

 

 

이 버스는 테살로니키의 산복도로를 돌고돌아 기차역에 12시에 도착했다...헐~

78번 버스가 10분째 오지 않는다... 어쩌지?? 2시 비행긴데...

초조함과 긴장감이 몰려와서 택시를 타야겠다는 맘이 물밀듯이 온다

 

 

택시를 탔다 아저씨가 이곳저곳 설명해주신다 그리고 정치이야기, 기름값 이야기까지...

관광객을 상대로 정부 욕도 하고, 테살로니키 비즈니스 이야기도 하고...쩝...

20분 걸린다는 택시는 30분이나 걸려서 공항에 12시 40분에 도착을했다

그래도 안늦어서 다행이다

 

 

짐을 비닐로 포장해주는 곳이 있어서 또 포장을한다

여긴 6유로다.... 대박....비싸다....그래도 짐 잃어버리는것보다 나으니까 포장한다...

 

 

 

그리고 면세점으로~

희한한게 국내선인데도 면세점이 있다

그래서 다른건 못사고 우리의 사랑 토블레론 초콜렛은 샀다

2개사면 11유로로 할인받을수 있기 때문에 은경이 한 개 내 한 개 샀다...ㅋㅋㅋㅋ

 

 

1시 30분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이륙을 기다린다

 

 

 

 

아따~ 이 아저씨 운전 한번 빡세게 한다

기류 때문에 흔들리는게 아니라 아저씨가 운전을 어지럽게 한다

이런비행기는 또 첨이네... 음료도 나눠주던데 커피한잔 홀짝 마시고

너무 어지러워서 잠을 청했다

 

 

 

 

 

비행기는 1시간 가량을 날아서 3시에 크레타섬 하니아에 도착했다

인포에가서 지도와 시내까지가는 정보를 얻고

 

 

언니가 가라는 방향데로 나가니 초록 버스가 있고

출발시간은 3:45분이다

지금 타까요?? 하고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10분 있다가 타라고 해서 기다린다

짐을 짐칸에 싣고 버스는 시내로 출발한다

 

 

가는 길에도 바다가 이쁘다 버스가 시내로 들어오니 여기도 쇼핑구역이 있구나 좋구나

숙소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올드타운 근처에 싼 숙소들이 많다고 해서 무작정 찾아간다

할리돈 거리를 지나가는데 은경기가 사리돈이요?? 이렇게 말해서 내한테 한쿠사리 들었다

 

 

항구가 보이고 젤 첨 보이는 아테니아호텔에 들어갔다

얼마냐고 물으니 2명이서 하루에 20유로란다

옥훼이~ 바로 낙찰을 받고 방으로 간다

 

 

 

짐을 풀고 바로 동네구경을 나간다

 

 

 

 

관광지가 작아서 한두시간 돌아보니 시간이 훌쩍간다

등대가 예뻐서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배가 너무 고파서 마트로 간다

 

 

 

 

 

 

 

 

 

 

근데 쇼핑이 더 하고 싶어져서 저녁을 간단히 때우기로 했다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딱 마침 크레페집이 있어서 주문을 한다

 

 

3.4유로에 치즈, 소세지, 토마토가 들어간 짭짤한 크레페를 먹을 수 있다

근데 좀 마이 짭다... 그래서 다 먹고 물 한바가지 먹었다

 

그리고 자라에 간다 어제 보다 더 싸다 그리고 내한테 맞는 사이즈도 있다

그래서 주저없이 산다

그리고 은경이가 콜롬비아에 가자고 해서 간다

여기에 노스페이스도 있다

딸랑 한 개남은 자켓이 70유로에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딱 내싸이즈다... 안살수 없다 이런 아이들은 내가 데리고 가야한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므로 낼 아침거리와 군것질 거리를 사러 까르푸에 간다

간식을 사고 숙소로 온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우리는 내일 레팀노로 가기로 급결정했다

이런게 배낭여행이지...ㅋㅋㅋㅋㅋ

자료 찾고 일기 쓰고 잔다

사실 하니아엔 사마리아 계곡 트레킹을 할수 있을까해서 왔는데

날씨가 날씨인지라 갈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눈이 많이 와서 위험하다며....

근데 위험한거 완전 좋아라 하는데... 가는 차편이 없으므로...패스...

그렇지만 너무 아름다운 하니아 항구의 모습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