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9
피곤했는지 오늘은 8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오늘 일정을 검색하고 있는데 호텔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오늘 날씨 좋은데 린도스 다녀와라고 한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고민을 버리고 간다
버스시간은 9시나 9시반이라 해서 얼른준비하고 나가니 한시간 간격으로 있다
그래서 10시까지 주변에 항구근처를 기웃거린다
옛날에 로도스 거상이 있던 자리에는 지금 사슴두마리가 지키고 있다
조금더 가니 엘리해변이 나온다 물색깔 쩐다 완전 좋다!!!!
풉.... 하고 웃음이 나는 풍차도 3개나 있다
그리고 주변을 기웃거리다 버스타러 간다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들이 적다
버스타고 가면서 경치가 좋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볼게 없다
그래서 잔다 자다가 비가와서 놀래서 일난다
우짜노.... 우리가 내리면 비가 안와야 될낀데....
다행히 버스에서 내리니 비는 오지 않는다
아크로폴리스로 가고싶었으나 은경이의 발걸음은 해변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래서 해변을 본다 너무~~~ 예쁘다
왕복차비 10유로의 부담이 예쁜 해변과 코발트빛 물색깔과 오버랩된다
당장 뛰어들고 싶었지만 보는것에 만족하기로 한다
그렇게 마을을 한바퀴 돌아 아크로 폴리스에 도착했다
쩝.... 실망스럽다....
아크로폴리스 정상에서 보는 뷰만 멋있을 뿐이다
린도스... 바울이 전도여행중에 머물럿던 곳이라는데 저 멀리 폴비치가 보인다
저 어디쯤인가 폴이 살았었겠나??
그래도 여기저기서 점샷도 성공하고 아름다운 바다도 구경하고
1시 버스시간에 맞춰 정류장으로 돌아간다
가는 길에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하얗고 예쁜 마을 골목을 구경하다가 길을 잃었다
약간 멘붕이 오긴했지만 다행히 길을 찾고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다시 버스에서 기절모드~
로도스에 도착하니 비가 퍼붓는다
그래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일단 점심이 있어야 하니까 기로스를 사서 간다
근데 내일 페리표를 사야하는데 표파는 곳을 모르겠다
표사려고 한바퀴 돌면서 홀딱 젖었다
숙소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호텔 쥔장님께 물으니 다먹고 이딨는지 설명해주겠다고 하신다
그래서 기로스 먹고 쥔장님과 함께 표사러 갔다
오호~ 내일 타고 갈 배도 이미 정박해있는 상태다
표는 일인당 46유로로 완전 비싼편이다...
그래도 가야하니까 산다...쩝....
비행기보다 비싸다.....헐~
표를 사고 올드타운안을 한바퀴돈다
오후 3시가 넘어서 입장 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비수기라 상점도 모두 문을 닫은 상태라 구경하기 재미는 없다
한바퀴 휙 돌고 은경이 화장실이 급해서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숙소에서 준 지도에 보니 성벽을 따라 걸을수 있는 길이 있어서 한바퀴 돌아본다
은경이는 운동화가 젖어서 신을 수 없어서 슬리퍼를 신고 걷는다
성벽이 3중으로 되어있다
이 성벽 완전 멋지다
가이드북의 설명과 블로거들의 지식이 더해져서 머릿속에서 붕붕 떠다닌다
암튼 요한의 기사단 대단하다
슈퍼에서 간식거리를 사고 숙소로 돌아온다
부엌이 있어서 쥔장님께 써도 되냐고 물으니 오케이 하셔서
저번에 샀던 누들을 삼는다 테리야키 소스라고 되있는데 어떤 맛일까 완전 궁금하다
일본식 볶음면과 양파를 넣어서 삶고 그 위에 소스를 넣어 끓이면 끝이다
근데 완전 맛없다...
버릴 수는 없어서 먹는다
짠 소세지와 함께 먹으니 간이 딱 맞아서 겨우 먹었다
다시는 이런거 안사먹어야 겠다 비도오고 한국라면 완전 먹고시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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