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
어제 먹은 보드카 탓에 아침에 완전일어나기 힘들었다
침대에서 버티다버티다 일난다
그래도 관광은 해야하니까!!!
9시 30분 버스를 타고 호라마을까지 간다
호라마을에서 보는 스칼라 항구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수도원에 가서 구경하고 마을을 돌아다닌다
성수기였더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치이고 다녔을텐데
지금은 완전 비수기라 관광객은 우리둘 뿐이다
그리고 걸어서 요한이 계시록을 섰다는 동굴로 간다
지금은 동굴은 교회로 만들어졌는데 이곳에 내가 왔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공사중이라 잠시 구경만하고 나온다
오늘의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간다
점심먹고 쉬었다가 이제 동네 마실이나 나가야 겠다
호라마을도 마찬가지고 스칼라마을에도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것 같다
온 마을을 돌아도 가게가 문을 닫아서 구경할 것이 없다
숙소앞에 작은 해변이 있는데 발이라도 담그고 싶어서 가본다
혹시나 내일 사모스가는 배표를 사려고 여행사에 가도 문을 열지 않았다
숙소쥔장님에게 사모스에서 터키 쿠샤다스로 들어가는 배편을 문의하니
겨울철이라 운행하지 않는다는 답변만 받았다
아오~ 빡친다... 어제 이야기해줬으면 하루만 자고 나갔을껀데...
그래서 사모스에서 어디로 이동해야할지 모르는 여행중 최대의 난관에 이르렀다
원래계획은 파트모스-사모스-쿠샤다스 였으나 사모스-쿠샤다스 배가 없으니 못가고
쥔장님께서 사모스-키오스-체쉬메 루트를 이야기 해주셨는데 배편스케줄이 안맞다
그래서 결국 사모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테네 경유해서 이스탄불로 들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올림픽 항공이 가장싼 항공권이다 157.17유로....T..T
근데 결제가 되지 않는다 짜증난다!!!! 화가난다!!!!!
30~40분 씨름 끝에 결제가 안되서 포기한다
좌절모드OTL
혹시나하는 마음에 파트모스-로도스 구간 페리검색을 하니 22일 새벽 03:35분에 있다!!!!
우리의 착한 블루스타!!!! 그러면 로도스에서 마르마리스로 들어가면 되니까!!!!
그래서 쥔장님께 여쭤보러 갔더니 어디론가 전화 통화를 하시더니
페리는 날씨 때문에 내일 오후 2시쯤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좋은 루트가 있다면서 코스에서 보드룸으로 들어가는 페리가 있다는 것이다
오!!! 그러면 둘러가지 않아도 되고 좋다
물론 내일이 돼서 배를 타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우리의 일정은 이렇게 변경되었다
파트모스-코스-보드룸
파트모스에서 코스까지는 블루스타2를 타고 간다
쥔장님말로는 2시에 배를 타면 5시쯤 도착할꺼란다
그러면 코스에서 하루자고 23일에 코스에서 3시 반 페리를 타고 터키 보드룸으로 넘어간다
휴~~~다행이다
아까 비행기 예약 안된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르겠다....대박!!!!
완전 하나님이 보우하사다!!!!!
기분완전 좋아서 급배고파져서 밥먹어야 겠다
밥이래야 소세지 넣은 샌드위치가 다긴 하지만 감사하다
내일은 푹~~~ 쉬어야겠다ㅋㅋㅋㅋㅋ조으다
내일은 늦잠자도 되니까 밀린 무한도전, 개콘을 보다가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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