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가보자아시아

20130814 라싸<->간덴사원, 바람카페

santiaga 2013. 8. 20. 16:11

 

오늘은 아침을 거하게 차려드신다

이제 고소에 완벽 적응 된 듯하다

집에서는 아침밥보다는 잠을 택하는 편이지만

우짜든둥 여행에서의 조식부페는 반드시 참가한다는게 여행철칙이다!!!ㅍㅎㅎ

 

 

짐을 챙겨 간덴사원을 향한다

라싸에서 60KM떨어져있다고 하지만 두시간 넘짓 소요된단다

첨에는 포장된 아스팔트 길을 달리다가

어디쯤 오니 사진찍으라며 우릴 내려준다

국가지정국립공원 같은데

난 그보다 화장실이 급해서 식겁했다는....

 

 

관광객들 참 많기도 하다

근데 중국관광객들이 대부분이고 한국팀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었다

 

 

조금있으니 반포장도로를 달린다

왕복이차선 도로를 달리니

추월할때는 중앙선을 넘어서 가는것이 스릴있다

마치 시골길을 달리는 기분이다

 

 

중국의 화장실은 이렇게 당황스러운 구조인데

첨에는 두명이서 멀뚱멀뚱하다가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그렇게 한시간쯤 달렸을까 가방체크를 하고 입장권을 구입하고는

완전 구불구불 도로를 올라간다

 

 

 

한고개 한고개넘을 때마다 스릴 넘치고 경치또한 죽여준다

그렇게 간덴 사원주차장에 도착했다

 

 

 

우리일정은 간덴사원 주변을 한바퀴 트레킹하고

사원안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고도가 높아지니 머리가 아파와서 다이아막스 반개를 먹었는데 게안은 것 같다

 

 

 

타르쵸가 펼쳐져있는 입구를 지나 트레킹 코스로 접어드니

멋있는 자연이 대기하고 있다

 

 

 

 

 

 

 

 

가는길 중간중간에 롭상이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었는데 참 좋았다

질문1>어차피 같은 해발고도인데 왜 궁전이 두개인가??

겨울궁전, 여름궁전으로...

답1>겨울궁전은 뜨겁다 그렇지만 같은 고도라도 여름궁전은 해가 없어서 시원하단다

 

질무2>어제 이슬람여자들을 보았다 혹시 크리스찬들도 있나??

답2>라싸에 한 2천명정도 있는 걸로 안다

그렇지만 결코 많은 수는 아니다

 

 

이풀은 간덴사원에서만 나는 거라는데

불을 피워서 신에게도 바치는 거고

또 벌레를 퇴치하는 효과도 있단다

 

 

 

 

얼마쯤지나서 휴식을 하면서 싸가지고온 간식을 먹었다

몇몇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약을 먹어서 그런건지 나는 완전 쌩쌩했다!!!ㅋㅋㅋ

 

 

 

조금더 가니 조장터가 있고

조장하는 근처에가니 비릿한 피비린내가 나서 더 있지 못했다

 

 

 

 

카일라스가 이곳으로 우리를 안내했는데

돌과돌 사이를 빨리 지날수 있어야 천당으로 가고 빨리 못지나가면 지옥으로 간단다

그래서 사람들이 전부다 줄서서 천국가려고 바위사이를 지나고 있다

하지만 난 하나님을 믿는 여자이므로 돌 사이를 지나지 않겠어!!!

하나님믿는 사람들은 어차피 천국가니까!!!!

 

 

 

산을 한바퀴 돌아 간덴사원으로 들어가니

 

 

 

 

우리가 버스를 타고 올라왔던 길이다

 

 

 

스님들이 예불을 하고 있고 뭔가 의식을 하는 듯 주문을 외운다

사진을 찍으면 20위안을 내야하는데

카일라스가 그냥찍어도 된다해서 찍고 도망치듯이 나왔다

나중에 스님들이 돈내라며...헐...

 

 

 

 

롭상의 설명을 들으며 간덴사원을 관람하고

 

 

 

 

간덴사원에서의 점샷!!!ㅋㅋㅋ

 

 

오늘의 하이라이트 점심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조별로 라면을 끓여 먹는 것이었는데

우리조는 솜씨있는 전라도 언니의 라면이 짱짱 맛있었다!!!

그리고 라싸맥주도 처음 마셔본다

맥주의 맛은 약하지만 탄산이 있어서 톡쏘는 맛이 조으다

 

 

 

 

설거지는 대충 물티슈로 하고

짐을 싼 후에 다시 하산길에 올랐다

 

버스에서는 기절모드...

 

그리고 4시 30분부터는 자유시간이었는데

티벳에 오면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바람카페를 보미씨와 같이 갔다

바람카페는 티벳준비하면서 들락거린 어떤블로그에 소개돼있었는데...

아깡의 책을 읽어보고 나서 나도 꼭 이 바람카페에 와보고 싶었다

뭔가... 난 아깡의 맨땅의 헤딩 정신이 좋았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 사람이다

 

여행자거리에서 길을 헤메고 있으니 어디선가 롭상이 나타나 길을 갈켜주었다

이리 안쪽에 짱박혀 있을 줄이야...헐...

 

 

아깡의 얼굴은 사진그대로 똑같았고ㅋㅋㅋ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 아깡은 나가버려서

인사만 나누고 더 이상 같이있지 못했다

카페안에서 네팔커피를 주문했는데

원래 네팔커피가 이렇게 달달한 것인가??

꼭 맥심커피와 똑같았다

 

 

 

 

 

한시간 남짓 앉아서 와이파이로 카스에 사진한개 올리는거 성공하고

나오는데 아깡이 오고 있었다

그래서 사진 한 장찍고 헤어졌다

임마... 뭔가 당황스러울 듯도 한테 사진찍는데는 잘 협조해주었다...ㅋㅋㅋ

 

 

그냥 시장길 여기저기를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고

현지인들 시장도 가보고

 

 

 

 

길을 잠깐 잃었지만 수박도 사먹고 숙소로 돌아온다

 

 

 

 

오늘은 저녁메뉴가 야크스테이크인데

보미씨가 맛집이라고 한곳을 간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

티벳 스테이크 하우스

 

 

 

 

식당이 완전 크고 사람도 많았다

우린 야크스테이크와 치킨탄두리를 먹었는데

만족할만한 맛이었다

 

 

 

 

밤9시에 하는 분수쇼를 보러 광장으로 갔다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

곧 시작하려는지 방송을 시작한다

우리도 좋은 자리로 앉아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는다

멋있다

 

 

 

.....

시간이 지날수록 언제 끝나노??

언제 끝날줄 모르는 대륙의 분수쇼를 뒤로 하고

우린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내일 남쵸를 가는데 괜히 걱정된다

많이 높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