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가보자아시아

20130816 라싸->암드록쵸->카롤라빙하->간체->시가체

santiaga 2013. 8. 21. 16:14

 

6시 기상

얼른 짐챙기고 식당에 밥먹으로 고고싱~

대부분의 분들은 식사를 하시고 간듯

대충 밥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에 오른다

 

 

라싸 안녕~~~~

 

 

 

7시 출발 암드록쵸로!!!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춥군하~!

2시간 남짓 버스를 타고 암드록쵸로 향한다

 

 

 

 

버스는 어느 구간을 들어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가더니

산 정상에 우리를 내려준다

 

버스에 내려 화장실을 가는데

앞에 중국 아줌마한테는 1위안 받더니

내가 10위안 주니까 처음에는 5위안만주고

더 달라하니까 1위안만주고

그래서 열받아서 3위안을 집어 들었더니

아줌마가 화장실 앞을 막고 섰다

앞에 아줌마는 1위안 이더니 왜 나는 2위안 받냐고 난리쳤다

결국 1위안 마저 더 뺏기고 화장실을 간다

화장실은 상상 그 이상이다


아름다운 암드록쵸를 바라보고 있으니 기분이 므흣해진다

왜 암드록쵸사진은 모두 똑같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 보니 똑같을 수 밖에 없구나 생각했다 

 

 

 

 

버스는 다시 굽이굽이 산길을 내려가서 호수 아래에 도착했다

 

 

 

 

 

저 돌멩이를 사진찍으려고 하니 돈을 내라고 해서 중국인 관광객이라도 찍을수 밖에...

 

 

호수에 손도 담궈보고 사진도 찍고

중국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생각도 하고...쩝...

 

 

 

 

아이들이 뭐라도 얻을라고 버스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데

버들언니가 아이들에게 연필을 주라고해서 줄을세워 놓고 보니 참 귀엽다...

 

 

카메라보고 있는 이 남자아이

붐이에요!!! 할때 붐 닮았다ㅋㅋㅋ

 

 

 

점심을 먹으러 어느 식당에 들렀다

 

 

점심을 먹고 카롤라빙하로 고고!!!

어떤 블로거에 의하면 빙하가 많이 녹은 것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빙하가 타르쵸 있는 곳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산꼭대기 부분에만 있다

그리고 빙하들이 녹아서 산 밑으로 계속계속흐르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참으로 멋지군하!!!

 

 

 


보미씨와 점샷도 찍고 다시 고고씽~

 

 

현재의 해발고도 4981m 

 

 

간체로 이동하는 중에 잠이 들었다깨니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너무 예쁘다

이런 이름모를 호수도 아름답다

 

 

 

오늘 일정은 정말 빡세구나


 다시 버스는 간체로 시동을 걸어서 출발을 한다

 

 

 

 

 

 

간체에서는 백거사를 방문했다

 

 

 

 

 

 

 

 

 

 

그런데 그 절보다는 간체의 도시 자체가 너무 좋았다

마치 예전에 체코여행갔을때

체스키크로믈로브에 대한 기억이 프라하보다 더 체코다운 모습으로 간직하고 있는 것 처럼

지금 본 간체가 라싸보다 더 티벳스러운 느낌이다

그리고 간체에서 하루 머물면서 시장도 구경하고

사람들도 만나보고 싶은 아쉬운 마음만 가득안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녹두아이스크림?? 맛있다!!!

스벅의 그린티레드빈프라푸치노같다!!!ㅋㅋㅋ

 

 

재미있는 교통 표지판도 보이고

 

 

간체에서 2시간 남짓 달려서 시가체로 왔다

여기는 타쉴훈포사원이 유명한 관광지 인가보다

나는 시가체에 가면 네팔의 산맥들이 보일지 알았다

그래서 잔뜩 기대를 안고 시가체에 도착했었는데

웬걸 멋진 산맥들은 펼쳐져 있었지만

어디가 네팔에 있는 히말라야 산군인지 알수는 없었다


타쉴훈포사원은 정말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1시간

미륵불이 인기가 많은지 줄이 길게 서있다

일단 패스하고 다른 곳을 먼저 다 보고 오니

줄은 조금 줄어들어 있었지만

돌아가야할 시간이었다

롭상한테 정말 이거 보고싶다고 부탁을 하고

허락을 받은뒤에 줄을서서 미륵불을 보고 왔다

 

 

 

여기있는 사자그림이 티벳국기에 있다고 롭상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롭상에게 나 이런거 본적이 없는데 라고 말했다

아차!!!! 난 모지리다...

티벳이 아직 독립을 안했으니 국기를 본적이 없었겠지... 병신아!!!

 

 

그래서 네이버에서 찾았다!!! 티벳국기!!!ㅋㅋㅋ

있다!!! 티벳국기에 사자가 있어!!!

 

 

스님들 챈트시간인가 보다

 

 

그리고 지각하는 사람들은 꼭 있다잉!

 

 

 

 

 

약속시간보다 늦게 온 것은 미안한 일이었지만

애초에 이사원은 하루종일 있어도 다 못볼만큼 넓은 곳인듯하다

 

그렇게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저녁을 먹고 호텔로 왔다

 

 

 

 

 

 

 

 

 

 

 

오늘은 티벳에서의 마지막 밤이니 그냥자기 아쉬우니

동네 한바퀴를 돌고 맥주한캔씩 하기로 했다

 곰여우님은 마눌님이 똥바지를 꼭사오라했다며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영 마땅한 것은 없다

슈퍼에 들리니 고도가 높은 지역이라 과자봉지들이 모두다 빵빵하게 불어있다

 

 

 

 

호텔로 돌아와서 아쉬운 맘을 달랠길없어

맥주 한캔씩으로 티벳여행의 마지막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