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가보자아시아

20131227 SINGAPORE

santiaga 2014. 2. 26. 09:15

에어컨을 틀어놓고 자니까 춥다

옷입고 다시 잔다

아침에 주인이 누군지 모를 알람이 울린다

그래도 잔다

 

 

오늘의 할 일은 항공권 변경하기와 센토사섬에 있는 해변에 다녀오기

 

6월쯤에 여행을 호주에서 네팔로 변경하고

싱가폴, 네팔, 말레이시아, 홍콩으로 여행일정을 잡았다

그리고 항공권도 샀다

일찍사면 얼리버드 가격으로 싸게 살수 있기 때문에

보통 항공권은 여행이 결정되면 미리미리 사놓는다

부산->싱가폴, 말레이시아->홍콩, 홍콩->부산

홍콩에서 스탑오버로 3~4일 머물면서 유명한 트레일을 걸으려고 했다

그래서 항공권도 특별히 캐세이퍼시픽으로 따로 끊고

카트만두 들어갔다 나오는 거는 에어아시아로 결정했다

 

근데 내년에는 백수로 지낼 생각으로

그리고 맘먹었던 남미봉사활동을 갈 요량으로 그곳에 가기 전에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한 김에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항공권 변경이 가능한지 여행사에 문의하니

나는 12/26일 출국이고 3개월짜리 항공권이니 3/25일에 들어오면

항공권 변경하는 거는 자리만 있으면 무료로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통화를 했을때가 11월이었는데

3월 내가 원하는 날짜에 자리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변경하는 거는 출국하고나서 해야 한다고 해서

오늘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눈뜨자 마자 호스텔 쥔장에게 한국으로 젤싸게 전화할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헤리티지게스트하우스 3호점에는 070전화가 있으니

한국으로 무료로 전화가 가능하다고 해서 찾아갔다 대박!!!

 

 

일단 아침을 먹고...ㅋㅋㅋ

카야토스트~ 맛있네...

 

 

한국으로 전화가 급한 사람이 나말고 또 있나보다

30분 정도를 기다려서 내 차례가 되었다

 

그런데... 결과는...

두둥!!! T..T

 

내가 원하는 날짜에 항공권이 없는 것이다

3/21일에 쿠알라룸푸르에서 홍콩으로 가는 항공권이 없다

그래도 다행히 3/25일 홍콩에서 부산 가는 거는 있다

그럼 어떻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냐고 물어보니

비싼자리는 있단다 

그래서 추가차지를 물어보니 토탈 18만원 추가!!!!

헐!!!!

좀 생각해보고 다시 전화를 하겠다는 말을 하고 끊는다

멘붕!!!!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떡하지???

주말에는 여행사가 쉬니까 2일이나 생각할 시간이 있다

일단 좀 생각해보자

2월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지 아님 돈을 더 내더라도 3월에 갈지...

멘붕시간이 꽤 오래가서 관광은 아웃오브 안중이 되었다

 

실로소 비치파티 광고가 딱!!!! 비치파티 가고싶다규!!!

 

 

 

숙소 바로 앞은 차이나 타운인데

왜 여기에 힌두 사원이 있지???

처음보는 힌두사원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선크림을 바르고 선그라스를 끼고 수영복을 들고 센토사섬으로

숙소에서 걸어서 비보시티까지 가볼라고 한다고하니 다들 말린다

그래서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요금 차비...ㅋㅋㅋ

쨌든 차이나 타운에서 지하철을 타고 하버프런트역에 내린다

 

 

비보시티에 들어오니 여기는 쇼핑의 천국이구나!!!

그렇지만 나는 짐무게를 줄여야하지 늘여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패스하고 바로 센토사 워크웨이로 간다

근데 비보시티를 딱 빠져나오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그렇지만 걸어가기 도전~

 

 

 

근데 비가와도 위에 지붕이 있어서 비를 맞지않는 아주 좋은 시스템!!!

 

입장료 1달러를 내고 섬안으로 들어가니

먼저 유니버셜 스투디오가 반겨준다

 

 

 

 

 

그렇지만 나는 해변으로 고고~

길따라 가니 멀라이언 상도 보이고

 

 

 

그 뒤로 공원 같은 곳이 있는데 약간 가우디 느낌도 나고

그 길로 쭉~~~ 걸어가면 해변이 있다

 

 

 

먼저 실로소 비치로~!

좋으다~~~

너무 기쁜 나머지 수영하려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려는 순간

 

 

 

나는 딱 수영복하고 오일만 가지고 온게 생각이 났다

어떻게 씻고 딱고 다시 옷입지?

나 해변 많이 다녀본 부산여자인데 내가 왜 이랬을까?

왜 이랬을까? 머릿속으로 반복하면서 발만 담근다

 

 

 

 

 

 

 

사진만 찍고 걸으면서 구경~

비치끝에는 연말비치파티준비가 한창이구나...

 

난 크리스천이지만 클럽가서 춤추고 노는거 좋아한다

동행은 불자지만 그런거 안좋아한다

내가 미친년인가 보다

근데 클럽가서 놀고 싶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게다가 싱가폴에 있는 클럽은 수요일이 레이디데이라 무료다!!!

핫!!!!

근데 난 목욜에 입국했고 수요일에 출국한다!!!!!

이 무슨 하나님의 아름다운 놀라운 계획이란 말인가!!!!

그럼 다른날에 돈내고 들어가면 되잖아.... 그래....

 

 

맛집 트라피자에 들렀었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당황스러워서 그냥 나왔다 헐!!!

 

 

 

실로소비치 끝에서 다시 탄종파카비치로 트램타고 이동한다

공짜라 더 좋다^^

 

 

탄종파가 해변도 조으다~~~

그렇지만 난 걷기만 할뿐이다

비치발리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내도 배구 억수로 잘하는데...내 킬이었는데... T.T

 

 

 

 

 

맘을 다시 추스르고 탄종파가 해변에서 팔라완 해변으로 간다

여긴 말레이시아 반도 최남단 표지가 있다

 

 

 

 

다리를 지나 또 다른 섬으로 가면 전망대도 있고 구경하기 좋다

 

 

 

 

 

 

 

 

 

물놀이도 하고 싶고 저 서양 언니야처럼 선텐도 하고싶지만...

 

 

나는 물에는 들어갈수 없다...

그래서 이름만 남기고 온다...

 

센토사에서 비보시티로 가는 익스프레스 무료다!!! 좋다!!!

 

 

비보시티 여기저기 구경하고 슈퍼에 갔는데

어제 2달러 주고 샀던 똑같은 물이 여긴 0.99다~

그래서 2개를 샀는데 무슨 이윤지 모르겠지만 1.6만 받는다 더 좋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온다

차이나 타운에서 내려 어디로 올라갈지 몰라 아무곳이나 올라갔는데...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래도 지도 보니 숙소 근처인게 확인되서 숙소로 무탈하게 걸어온다

 

그나저나 은경이는 언제 도착하나???

배도 약간 고프고 심심하기도 하다

5시에 쿠알라품푸르 도착하고 싱가포르행 비행기 기다린다고 했는데...

쿠알라룸푸르에서 싱가포르는 한시간일뿐인데...

 

9시가 넘어서 문자로 이제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다

비행기가 연착이 돼서 늦게 도착했단다

나는 그동안 내일일정을 보다가 일기쓰다가 급기야는 성경책도 읽었다

 

기다림에 목이 빠지고 모르겠다하고 포기할때쯤 은경이가 왔다

완전완전 반갑다!!!!

반가움의 세리머니를 하고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을 구경한후에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간다

24시간 식당이라고 해도 먹을것은 정해져있다

저민버섯을 토핑한 볶음면 그리고 만두와 오뎅이 들어간 국물

그리고 두유

면은 한국입맛이 아니라 조금 그렇긴 하지만 먹을만하고

두유가 짱짱짱 맛있었다!!! 내일 또 사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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