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물맑고 고기반 사람반으로 유명하다는 파야섬으로 간다
7시 20분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30분만에 준비하고
나갈수 있을듯해서 좀 더 뒹굴한다
은경이는 바쁜 이아침에 오락한다.... 헐!!!!!
라면먹게 따뜻한 물이나 떠오지....
7시반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 받아오고 라면에 부어놓고
그 시간동안 이리저리 준비를 한다
옷입고 라면먹고하니 55분이다 아직 은경이는 준비가 안됐다
혹시나 우릴 버리고 갈까 먼저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있는데 아직 버스가 안왔나보다
기다리다 해변으로 간다
아침에 바다는 너무너무 신선한 느낌을 준다
마침 버스가 와서 얼른 뛰어 간다
8시에 버스가 오니까 모텔 앞에서 기다리라며
버스 못타도 리펀안된다며..... 으름장을 놓더니
결국 버스는 8시 반에 왔다 짜증난다!!!!
버스는 몇군데 숙소를 더 들러서 쿠아타운에 있는 제티로 간다
여기서 다시 페리를 갈아타고 파야 섬으로 이동한다
페리타고 섬에 도착하니 11시이고
브리핑하고 준비하는데 30분이 더 걸린다 헐!!!!! 언제노냐??
해변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얼른 바다로 들어간다
물이 진짜 진짜 맑다!!!!!
어쩜 이럴수가 있나????
그리고 물고기가 너무 많다
소리반 공기반이 아니라 사람반 물고기반이다 와우~~
대박이다 물안에서 산호도 구경하고
깊은물에 갔다가 팔뚝 보다 더 큰 물고기도 보고 놀고 있는데
수심이 얼만큼인지 본다고 몸을 일자로 펴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어떤 물고기가 내 종아리를 물었다!!!! 헐!!!!!
너무 놀래서 물까지 먹었다
사람들이 빵조각을 던져주니 미친듯이 먹던데....
내종아리까 빵조각쯤 되는지 알았나보다....
놀랜가슴을 진정하고 다시 물고기들을 구경한다
마치 내가 큰 수족관에 있는 느낌이다
수족관에서나 보던 물고기들을
지금 내가 수영하면서 보고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와웅!!!!! 여기 완전좋다!!!!!
은경이는 몸에 햇빛 알러지가 났는지 몸에 수포가 생겼는데
했빛을 보면 따갑고 간지럽다고 해서 그늘에 있겠단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도시락을 들고 그늘로 간다
오늘 내 돗자리가 큰 역할을 했다!!!!
역시 놀러갈때는 돗자리!!!!ㅋㅋㅋ
도시락을 먹고 그늘에 쉬는데 은경이가 여기 상어도 있다고
가이드북에 적혀있었다고 한다
음.... 내가 있었던 쪽에는 없었는데... 못봤는데....
하고 오후에는 반대쪽으로 가본다
헐!!!!! 그런데 진짜 상어가 있다
대박사건!!!!!
내 앞으로 지나간다!!!!!
헐!!!!!! 그것도 내가 있던지 말던지 상관 없이
너무 놀래고 신기하고 당황스럽다....
처음에는 조그만걸 봐서 그런지 몰라도 귀엽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진짜 큰 상어를 봤을때는 그것도 세 마리 네 마리가
내 주변에서 왔다갔다 할때는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갑자기 두려움이 왔다
사람하고 상어하고 불과 1미터 거리에서
상어가 돌변하면 불리한건 사람이라는 생각이 문뜩드니까
겁이나서 얼른 도망나왔다
그리고 다른 쪽으로 가니 진짜 열대어
말그대로 수족관에서 보는 열대어들이 있어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다시 상어를 보러 간다
어떤 사람이 상어한테 먹이주는 걸 봤는데....
그것도 물 밖에서가 아니라 물안에서 봤는데 와이구야.... 무섭더라....
그래도 상어와 함께 수영한 경험은
정말이지 무서우면서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두고두고 남을것 같다
2시 반에 되어서 논다고 사진을 못찍은 관계로 사진찍고
짐정리하고 배타러 간다
물속에서 논시간은 얼마 안되고
사실 이동시간이 너무 긴 단점을 빼면
파야섬은 랑카위에서 다시 오고싶은 1순위다
파야섬에서 하루 이틀 자면서 물고기와 놀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다시 배를 타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온다
내일 맹그로브투어를 예약하고~
저녁을 먹고 쇼핑을 하기로 했다
동네 식당중에서 현지인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해물볶음밥도 맛있고 해물튀김도 맛있다
케찹이 있으면 더 맛있을듯 해서 케찹을 달라고 했더니
키찹이라는 브랜드의 소이소스를 떡 하니 가지고 와서 당황스럽다ㅋㅋㅋ
그래도 튀김과 볶음밥에 뿌려서 먹으니 맛있다ㅍㅎㅎㅎㅎ
랑카위가 해삼비누와 크림이 유명하다고 해서 사러간다
해삼비누는 그냥 일반 세수비누같이 생겼고
냄새는 빨래비누 냄새가 난다
해삼크림은 몸에 바를 때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바르고 조금 있으면 냄새는 사라진다
그리고 보습도 잘 되는것 같다
나는 해삼비누 외에는 달리 살것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만 사고
은경이는 이것저것 쇼핑을 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판타이 탱아 비치에서 걸었는데
탱아해변도 너무 멋있다 거의 해질무렵에 들어갔는데 하늘도 빨갛고
파도소리가 맘을 편하게 했다
판타이 탱아와 체낭이 연결되있지 않아서 다시 나온다
면세점에 은경이가 선물살게 있다고 들어갔는데
랑콩 화장품 세일을 해서 나도 화장품 질렀다
홍콩하고는 비교안해봐서 모르겠지만
확실히 내가 한국에서 샀던 가격보다는 싸다
므흣한 맘으로 수박한통과 망고스틴을 사서 집으로 온다
집으로 가는 길에 은경이는 또 쇼핑을 즐기러 가시고
나는 와이파이로 탄중루비치와 혼자있을때 머물숙소를 검색한다
탄중루비치에 저녁놀이 멋있다고 들었는데
관광객들은 6시 넘어서 못들어간다는 어떤 블로거의 글을 봤다
사실이라면 리조트숙박객 외에는 못보는 거란 말이가???
완전 어이없다
혼자 탄중루 비치에 가보고 싶은데
난 면허증이 없으니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못빌리고
택시는 너무 부담스럽고
자전거는 탈 수 있는데 너무 빡쌜것 같고....
어째야 될지 모르겠다..... 지혜를 주세요!!!!
혼자있을때는 백페커들의 저렴숙소인 케코에서 머물러야 겠다
샤워하는데 보니 등쪽이 완전 익었다
물밑에 본다고 계속 업드려있었더니
뒷태가 아주 화려하게 익으셨다!!!
뭐 안아프면 오케이다!!!
수박하고 망고스틴하고 해물튀김을 안주삼아 맥주한캔을 마셔본다
완전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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