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가보자아시아

20140215 LANKAWI -> KUALA LUMPUR

santiaga 2014. 3. 26. 21:06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가야하는데 무엇을 타고 가나 진짜 많이 고민했다

비행기가 한국돈으로는 2~3만원 밖에 하지는 않지만

현지에서는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버스로 가기고 했다

나탈리아도 말라카로 가야하는데 일단 나하고 같이 KL로 갔다가

다음날 말라카로 갈꺼라고 한다

동행이 생겨서 좋으다 또 하나님이 외롭지 말라고 좋은 동행을 붙여주시나 보다

버스도 시간대가 많았는데 여기서는 7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실제로 버스를 타본 한국 블로거들에 의하면 9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래 점심먹고 출발하려던 계획을 바꿔서 아침에 출발하기로 한다

다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는 상황하에...

지금은 성수기고 우리는 표를 미리 사놓지 않았으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8시 45분에 나탈리아와 방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년 고양이하고 놀고 있다....

헐!!! 그래도 게안아^^; 내가 5분 먼저 갔었으니까요....

넌 가방도 다 안싸놓고 고양이랑 놀고있었던게냐...

 

숙소앞에있는 택시 스테이션에 가서 택시를 타고 쿠아제티로 향한다

 

 

다행히 배가 만석이 아니라서 자리가 있다 표를 끊고

나탈리아가 자기는 독수리 안보고 왔다면서 다녀와도 되겠냐고한다

그래서 다녀오라하고 난 스벅에 앉아 모닝커피와 머핀을 먹는다

완전 사랑한다.... 커피....ㅋㅋㅋㅋ

얼마만에 느껴보는 모닝여유란 말인가??? 여행이었는데 왜 바빴지???

 

 

시간이 다 돼서 배를 타러 간다

조금 빡빡하게 가긴했는데 입구에서 빨리오라며 라스트콜을 한다

얼른 뛰어가서 배를 탄다

 

 

이제 조금있으면 쿠알라펠리스에 도착하겠지...

배가 출발하고 곧 영화를 틀어주는데 재미가 참 없다

그런데 내용도 개구리다!!!!

음악을 들으면서 바깥경치를 잠깐 구경할까 싶었는데....

헐!!!! 벌써 도착했다 1시간은 빨리 가는 구나....

 

 

쿠알라펠리스 제티와 버스정류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바로 찾을수있다

버스를 보니 어떤 백페커가 plusliner가 좋다고 했는데

그 버스회사는 표파는 곳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etika express라는 회사버스가 좋아보여서 11:45분 것 샀다

 

 

점심먹을 시간이 돼서 바로 옆에있는 식당에 갔다

나는 나시아얌을 시키고 나탈리아는 나시고랭을 주문했다

 

맛있다!!!! 만드는데 너무 여유를 부리셔서 버스시간이 촉박해져서

밥을 거의 마시다시피 했다 그래도 맛있다!!!!

 

 

 

화장실에 다녀온후 버스를 타니 바로 출발한다

진짜 9시간이 걸리려나???

버스가 2층짜리 였는데 우리가 1,2번 젤 앞좌석에 앉았다

그런데 너무 좋은 것이다

앞에 뷰도 너무 멋지고 다리도 펴서 탈수도 있고.... 와우~~~

그래서 너무 편하고 안락하게 버스에서 지낼수 있었다

터키버스보다 더 좋은 버스라고하면 이해할수 있는 사람???ㅋㅋㅋ

 

 

 

 

휴게소에서 휴식시간을 40분이나 준다.....

 

 

배는 안고프지만 또 볶음면과 치킨을 먹는다...

 

 

나탈리아가 이상한 과일을 샀는데....

 

 

생긴건 마늘같이 생겨가지고..... 씨는 억수로 크고.... 먹을 것이 없다....ㅋ

 

 

병맛나는 과일....

 

 

경치보다가 구경하다가 버스가 설때마다

화장실 다녀왔다가 과일을 사먹다가 자다가....

버스가 알로세타를 지나 휴게소를 지나

이포를 지나 갈때까지 벌써 4시간이나 지났다

그런데 지도를 보니 이포는 말레이시아 반도의 중간쯤???

휴게소에서는 왜 40분이나 쉬는 거니???

네팔처럼 10분만에 먹고 오라고 하지???

 

 

 

 

 

 

 

 

 

정류장에 설때마다 내려서 밥사먹고 과일사먹고 화장실다녀오고

버스가 출발하면 책읽다가 자다가 이야기하다가....

나탈리아는 또 스페인말을 잘해서 스페인말로 이야기 했다가...

또 영어로 이야기 했다가....ㅋㅋㅋㅋ

버스가 너무 좋은지라 옆에 친구가 있는지라 재미있게 편하게

KL에 도착하니 8시 반쯤 되었구나~~~

그말이 사실이었구나... 9간이 걸린다는 말이!!!!!

 

검색에는 도착 버스역이 푸드라자야라고 나왔었는데

도착해보니 바로 차이나타운이다!!!! 핫!!!! 바로 숙소랑 한정거장인데...

나탈리아는 차이나타운에 숙소를 잡아서 바로 걸어간다고 하고

 

 

나는 LRT역으로 간다 이거 마치 집에 온 기분이구만!!!!!

나탈리아와 인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헤어짐은 언제나 어색하지만 쿨하게.....

 

 

이 숙소는 앞에 경비가 있어서 출입하는게 참 껄끄러웠는데

마침 경비가 없고 다행히 내 앞에

어떤 사람이 입구로 들어가길래 얼른 따라 들어간다

엘베를 타고 31층인지 33층인지 헷갈려하고 있으니

동네 사람이 더 잘 안다 31층이라고ㅋㅋㅋ

 

너무 배고픈 나머지 라면을 끓여먹고....

 

공항철도 돈을 남겨놓지 않아서 당황해 하다가

사장님에게 30불정도 환전을 하니 그냥저냥 살만하다.... 휴....힝....

 

 

체크인하고 -다행히 1층침대라 대만족- 짐을 정리한다

오랜만이구나 트렁크야.... 난 너를 어떻게 비행기를 태울까???

짐을 다 싸고 가방을 들어보니 이거 족히 30kg은 될 것 같다!!!!헐!!!!

오버차치 나오면 내면 되는 거라고 쿨하게 생각하기로 한다~!

 

홍콩에서 어디서 지낼까 진짜 고민 많이 했다

호텔을 예약할까 고민하다가-진짜 클릭만하면 예약인데-

40~50만원 돈 앞에서 클릭질이 안되더라....

결국은 yesinn 이라는 아주 저렴한 호스텔로 가기로 맘속으로 결정한다ㅋㅋㅋ

물론 예약따윈 안했다

코즈웨이베이 지점 예약을 보니 싱글룸은 예약이 끝났고 도미만 있다

어찌 되겠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이렇게 생각하니까 맘이 왜 이렇게 편한거니!!!!ㅋㅋㅋㅋ

결국 나는 진정한 백페커인것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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