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7 HONGKONG

 

 

 

홍콩에 오면 젤 오고싶었던 드레곤스백!!!

그래서 걸으러 간다

MRT타고 버스타고 시작점으로 간다

 

 

 

 

 

음... 난 뭔가 버스를 타거나 산을 탈때는

꼭 똥찬스가 온다!!! 징크스....

 

 

일을 마치고 산을 올라본다

6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졸라 긴장하며 걷는다

그렇게 많이 힘들까??

 

 

 

드디어 드래곤스백으로 들어가는데....

난 한국의 설악산 공룡능선을 생각했는데....

이건 뭐.... 그냥 동네 뒷산.....

 

 

 

초입에서 점샷찍고 재미지다

 

 

 

 

 

그래서 정상에서 점샷성공하고 즐거운 맘으로 내려온다

날씨가 더 좋았으면 경치도 구경하고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드레곤스백을 나오면 바로

평지길로 연결되고 걷기 조금 지겨워진다

그리고 당황스럽게도 아스팔트길이 나온다

 

 

당황스러움이 사라질때쯤 다시 산길 내리막길로 진입한다

 

 

 

 

 

조금 내려가면 빅웨이브비치가 나온다

 

 

촉흠 멋있다 파도가 쌔니까 멋있다

그리고 써퍼들도 멋있다

 

 

 

 

표지판에 암각화가 나와서 따라가본다

흠.... 있긴 있구나....

 

 

 

 

 

 

굴이 지천에 널려있어서 굴을 따먹어본다

후레쉬하구나!!!ㅋㅋㅋㅋㅋ

 

 

 

 

 

그리고 색오비치로 걸어간다

중간에 골프장이 나와서 그래도 나름 뷰가 게안았다

부자님들은 이렇게 노시는구나 생각했다

 

 

색오비치에 도착하자마자 배가고프다

모퉁이를 돌자마자 꼬지를 불에 구워서 파는 집이 있었는데

꼬지와 내사랑 스프라이트를 들고 해변으로 간다

 

 

해변은 soso~

판타이 체낭을 보고 온지라.....

해변에 앉아서 꼬지를 먹는다 맛있다

여긴 딱히 구경할 것도 없고 해서 바다만 바라보다

 

 

 

점샷찍고 버스타고 MRT 역으로 간다

 

 

 

버스2층에서 보는 풍경은 참 이색적이다...

흔들흔들 넘어질 것 같으면서도 버스는 잘 달린다....ㅋ

 

 

샤우케이완역 앞에 시장이 있어서 간다

우왕~~~ 과일하고 채소다!!!! 맛있겠다!!!!

그리고 여기는 체리가 35밖에 안한다

그래서 한봉지 산다

용과도 산다 피쉬볼도 산다 튀김도 산다 맛있겠다!!!!!

 

 

 

재밌게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온다

 

 

숙소앞에 도서관과 공원이 있어서 틴하우역에서 내린다

공원은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냥그래서 도서관으로 간다

 

 

경비한테 구경하러 가도 되요?? 하니까 가란다

중앙도서관이라 그런가 멋지다!!!!

9층으로 오픈된 곳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개미소리 나지 않는다

한층한층 올라가서 구경한다

 

 

그중 스포츠쪽에가니 전공서적도 있어서

생리학책을 펴서 본다... 재밌다ㅋㅋㅋ

 

 

 

신문도 읽고...

 

 

 

숙소로 오는 길에 슈퍼에 들린다

어제 슈퍼에서 떡볶이 떡을 봤었는데

떡볶이를 만들까말까 억수로 고민했다

오늘 시장에서 피쉬볼을 사는 순간 결정했다

떡볶이 만들어야 겠다!!!!

 

 

짐을 풀고 부엌으로 내려가서

피쉬볼과 떡을 삶고 고추장을 푼다

이런 물이 너무 많아서 반은 버리고 다시 조린다

 

 

고추장을 3튜브나 짜서 넣었는데도 맛이 안난다

설탕을 넣었는데도 맛이 이 맛이 아니다

그래서 마지막 고추장 튜브를 넣는다

뭔가 맛이 날랑말랑 한다 그래서 설탕을 좀더 투하했다

오!!!! 이런 고추장과 설탕의 맛의 조화라니!!!!

 

 

정말 맛있는 떡볶이가 만들어졌다

만들고 있는 중간에 직원이 와서 보길래

니 한번 먹어볼래?? 했더니

좋다고 먹는다 완전 맛있단다 그래 내가 먹어도 맛있다

근데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진짜 맛있는 맛이다!!!

그래서 사이다도 공짜로 받았다 10달러나 하던데.... 쌩유^^

또 어떤 한국 남자아이도 먹는다고 해서 조금 나눠줬다

 

 

저녁을 먹고 제니베이커리에 쿠키사러 나간다

어차피 침사추이에 가는 길에

수영장에도 갈까 해서 수영복도 챙긴다

헐!!!!!! 어떻게 MRT가 이렇게 비싸???

코즈웨이베이에서 침사추이까지 꼴랑 4코스인데 12홍달러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를 3대 보내고

다음 지하철을 탈수 있었다

퇴근시간대라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다

그렇게 도착해보니 이미 완판이란다

어떻게 다 팔릴수가 있어???

 

 

당황해하며 수영장으로 간다

 

 

17달러라는 착한 가격!!!

옷을 갈아입고 보니 나는 수경을 안챙겨왔구나

병신!!!! 딱 수영복과 수모만 챙겨오는 센스!!!

그래서 렌즈 빼고 뜬눈으로 수영했다

이 수영장은 레인이 없어서

마주보고 오는 사람하고 잘 부딪힌다

3번이나 부딪혔는데

내보고 게안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무식한 홍콩인들!!!!

점점 눈이 아파와서 수영장 들어간지 40분만에 철수!!!!

 

 

걸어서 헤리티지호텔을 지나 포트까지 가고

 

 

페리타고 센트럴가서 트램타고 집에오는데

총 4.3달러 밖에 안듬!!!!

갈때는 12달러였는데.... 거의 3배 가격이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