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3 Busan

제목을 한번더 꿈에 그리던이라고 만든이유는

 

한번더 에베레스트 트레킹과 카미노길을 걷고 싶었기 때문이고

2007년 유럽여행후 그토록 꿈에 그리던 남미를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낭여행자들의 성지 남미를 가기위해서 스페인어를 3년 가량 공부했고

또 공부하다보니 아!!!! 한번 살아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여자이므로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로 가자ㅋㅋㅋㅋ

아니면 하비의 고향인 리마로 가볼까???

 

 

하지만

2014년 9월 4일

 

 

 

 

 

 

 

 

 

수업을 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근 한달을 병원에 입원!!!!!!헐!!!!!

재활기간 3개월.......................또르르................

 

하나님 어쩌란 말이에요????

아~~~~ 놔~~~~ 진짜~~~~~T..T

 

 

 

 

입원기간동안 여행 전반에 걸쳐 다시 생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꼭 가야하는가??

지금 가야하는가??

 

 

 

 

내가 생각한 답은 "now"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이 말씀이 혹시 다른 뜻이 있더라도 생각하는 기간에 계속 이 말씀이 머릿속에 맴돈다

뭐지?? 나는 그다지 말씀을 앞세워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디.....쩝.......

 

 

 

 

처음 배낭여행을 갔을때 그냥 도망가듯이 갔는데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을 기억하고

단기선교갔을때 물질로 후원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한번 가보자!!!!!

 

 

 

 

하지만......

무릎상태는 안좋기 때문에 루트 전면 수정........또르르.....

 

 

 

에어아시아로 부산 -카트만두 구간을 이미 6월에 결재를 했기때문에 네팔을 가야한다

절대로 항공권을 버릴 수는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베레스트 트래킹을 다시가보지는 못하겠지만 악명높은 소나울리 국경을 도보로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너무너무 가기 싫던 인도를 여행할 수있는 기회가 생겼다

돈을 벌면서 여행해야하는 기회가 생겼다

 

나는 항상 여행을 하면서 내가 한국에서 번돈을 왜 외국에서 써야하는가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다

그래서 여행하면서 줌바 수업을 해서 돈을 벌어서 여행을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무릎이 아파서 패스~

그럼 커피라도 팔아야 하나????

 

 

 

 

 

뭐지??????

이 초 긍정 마인드는??????

 

 

 

 

 

 

 

Finally

 

네팔-인도-바르셀로나-남미-아이슬란드-동남아시아

 

 

 

 

 

 

그래도 제목은 한번 더 꿈에 그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