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퇴사하면 식판에 밥을 안먹게 될 줄 알았다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만난 식판아 반갑구나!!!!!!!!!
오늘의 계획은 프리워킹투어에 참가해서 센트로지역을 구경하기로 했다
그래서 미팅포인트인 오벨리스크앞으로 간다
10시 30분이 지났는데도 그 누구도 미팅포인트 근처에 나타나질 않는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단다
급계획변경!!!!!! 오늘은 가말투어다!!!!!
가던지말던지 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통령궁으로 가는 길에 항공사에 들러서 우수아이아 항공권을 구입했다
아르헨티나 항공이 2900페소정도다
아침에 검색했을때 라데항공이 2115페소 였기 때문에
약간 비싼 감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동행들이 있어서 라데항공까지 들러보기가 미안하고 또 귀찮기도 하고
마침 아르헨티나 항공은 스카이팀이라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도 되니까 결재해본다
어제 환전한 돈의 절반이 수~~~~욱 빠져나가는 순간이라 아쉽기도 했다
대통령궁으로 가는 길에 대성당이 있어서 들어가본다
성당은 다 똑같은 성당이다
5월 광장을 마주하고 있는 대통령궁을 투어로 갈수 있을까해서 물어보니
안된다는 답을 받았다 주말에는 가능하다고 했는가 안했는가 잘 못알아 듣겠다
산텔모지역으로 가니 중고시장이 열려있는게 몇군데 있다
특이한 모자와 안경을 쓰고있는 할머니에게 사진 찍자고 이야기 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신다
걸어서 도크뒤쪽으로 이어진 카페촌으로 가니 분위기가 반전된다
뭔가 깨끗하고 안전하고 조용하고 그런 느낌적인 느낌!!!!!
꼭 센텀에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더워서 올데이즈라는 카페로 가서 커피와 브라우니를 주문한다
카페인테리어나 맛이나 가격이 그냥 한국에 있는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다
차한잔을 마시고 또 여행자들은 박물관을 간다고 한다
나는 그냥 도크주변을 걷다가 너무 더워서 숙소로 돌아온다
오늘 저녁은 땅고쑈를 보러가기로 했다
숙소에 580페소짜리 베이직 레슨+저녁+쇼를 커버하는 투어가 있어서 참가했다
남친이 생기면 꼭 배워 보고 싶은게 댄스 스포츠인데 그 중에서도 왈츠와 탱고다
뭐...... 바차타도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고 싶기도 하다
투어밴에 타니 브라질리언 할머니들이 환호해주신다
꽁그레스를 지나 콤플레호 땅고장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레슨장에서 선생님을 기다린다
거의가 여자들이고 남자들은 정말 한손으로 꼽을 만큼만 있다
그 중에서도 영국에서 온 백인 총각 둘이가 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기본스텝을 배우고 또 짝을 맞춰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너무 성은이 망극하게도 영국총각 두분께서 나의 손도 잡아주셔서
은혜롭게 땅고를 출 수 있었다
이 일은 나중에도 두고두고 자랑거리로 삼을 것 같다
아쉽게도 우깡이가 카메라를 잃어버려서 땅고 추는 사진은 찾을 수 없다.....
수업을 마치고 나니 수료증을 나눠준다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개우낌!!!!!!
레슨을 마치고 나서 저녁을 먹으면서 쑈를 본다
아르헨티나에 왔으니 소고기를 먹겠노라며 또 와인을 마셔보겠노라며 주문한다
10시가 되니 땅고가 시작되고 밥을 먹을 틈도 없이 땅고에 빠진다
완전 매력적인 땅고!!!!!!!!!!
내일부터 당장 배워볼테다!!!!!!!!!
1시간정도 공연된 땅고가 끝이나고 식사도 끝이나고 숙소로 돌아온다
흥분된 맘을 가라앉힐 수 없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잠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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