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406 PUERTO TRANQUILO -> PUERTO CISNENS

santiaga 2015. 4. 9. 03:53

오늘 아침 호수 뷰는 어제보다 더 멋있다

물안개와 해돋이의 불그스름한 색깔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는 몰랐다

 

 

 

 

 

 

 

너무 멋있는 일출을 보고 그냥 서있기만 한다

그리고 여행자는 단지 그 짧은 일출 시간을 아쉬워 할 뿐이다......

 

 

9시가 지나 우리를 태우고 갈 미니 버스가 왔다

1인당 2만페소면 비싼 가격이지만 이 버스를 선택한 이유는

아침시간이라 시간이 좋다는 것이다

지금 출발하면 오후에 도착하고 바로 뿌에르또 시네시스까지 오늘 하루만에 갈 수 있다

우리말고도 몇 명의 여행자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고양이 여행자도 있다....ㅋ

 

 

비포장도로를 따라 자동차는 달리기 시작하고 90도 각도의 의자는 불편할 뿐이고

경치는 아름다울뿐이고..... 여행자는 잠이 올 뿐이고.....쩝......쩝.....

 

그렇게 두시간을 달려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카페꼰레체를 한잔 마시고 다시 바모스!!!!!

경치는 어찌나 아름다운지..... 단풍도 설악산을 생각나게 한다....

 

 

 

파타고니아 남부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고 있으니 근심걱정이 다 사라진다

 

 

출발한지 4시간만에 코이아이께에 도착했다

여기서 푸에르토 시네시스로 가는 버스는 4시에 출발한다

물어보니 페리회사는 센트로에 있는데 이곳에서 조금 걸어가야한다

광록씨와 태규씨와 함께 찾아가본다

삽질한번 하고 바른길로 가기....ㅋㅋㅋㅋㅋ

 

 

나비에라오스트랄과 나비막이 마주보고 있다

나비막은 한국에서 알아봤을때 뿌에르또 몬뜨에서 뿌에르또 나탈레스까지

젤 싼 좌석이 450불이 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브레이크타임이라 둘다 문을 닫았고 3시에 문을 다시 연다

나비에라오스트랄은 뿌에르또시네시스에서 께욘까지 화수금 페리가 있고

내일은 아침 9시 40분에 출발 18시간이 걸린다....헉!!!!!! T..T

그래도 일인당 만페소라는 싼가격이 장점이라서 당첨!!!!!

 

 

 

내사랑 우니마르크에 들러서 오븐에 구운 치킨을 점심으로 사고 터미널로 돌아온다

 

상파울로버스회사의 버스표를 사고 터미널에 앉아서 치킨을 먹는다

어쩜 이리 꿀맛인지.....!!!!!

 

 

치킨을 먹고 우깡이와 광록씨가 페리표를 사러 갔다

여권을 안가지고 가서 광록씨가 다시 뛰어왔다 갔다......헉!!!!!!

때마침 버스가 오고 짐을 싣고 친구들을 기다려본다

 

 

4시에 버스출발!!!!!

자연구경을 하고 싶지만 잠이 먼저오니까 자자......

그렇게 잤는데 또 잠이와?!?!?!?!?!?!?!

 

뿌에르또 시네시스에 내렸는데 우연히 얻어걸린 선셋이 너무 멋지다

 

 

 

해안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오스페다헤가 보여서 바로 물어보기!!!!!!

일인당 만페소라는 적정한 가격에 아침포함에 트리풀룸 당첨

 

 

짐을 풀고 바로 마트로 가서 오늘 저녁 거리와 낼 배에서 먹을 거리등을 산다

오늘 저녁거리는 간단하게 토마토파스타로 때우고 감자칩과 맥주 한캔을 곁들이니 좋다

 

내일 식사용으로 소세지가 든 엠빠나다를 샀는데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간만에 와이파이가 너무 빵빵해서 블로그에 일기를 다 올리고 잔다

속이 다 시원하다!!!!!!!!!!

사진도 올려야하긴 할 텐데.........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