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들이 깨워서 일어나니 께욘에 도착하기 일보직전 인가보다
일어나서 침낭과 짐을 정리해본다.....
배에서 내려서 동행들과 앞으로 일정을 이야기 한다
나와 우깡이는 께욘에 하루 머물기로 하고
광록, 태규, 종지는 북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론리에도 한국 가이드북에도 께욘에 대한 정보가 없다
방을 잡고 잠시 쉬었다가 마트에 먹을거리를 사러갔다
여기에 대한 정보가 없어도 여기가 볼것이 없어도
나는 우니마르끄만 있으면 걱정이 없다!!!!!
우니마르끄에서 내일 아침까지 먹을 장을 봐서 므흣한 맘으로 돌아온다
짐정리를 하고 정보를 뒤적거려보니 정말 여기는 관광객이 할 수 있는 일은
동네구경, 근처 국립공원 다녀오기가 다인것 같다
국립공원은 패스하고 날씨가 딱 좋으니 동네 마실을 다녀본다
우깡이는 자고 있으니 나혼자 바닷가로 나가본다
몽실몽실한 구름때문인지 살랑살랑 바람때문인지 찰랑찰랑 칠로에 바다때문인지
바닷길을 걷는 내도록 와이렇게 연해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다
아무나 걸려라 제발!!!!!ㅋㅋㅋㅋㅋㅋㅋ
김광진의 여우야 노래를 무한반복 흥얼거려본다
마실은 이까지 다니고
오늘은 와이파이 빵빵한 숙소에서 밀린 블로그나 해야겠다
우깡이가 혼자 동네 마실을 간다고 하면서 오는 길에 버스표도 사온다고 한다
이런 자기주도적인 마인드가 배낭여행에서는 필요한 법이다!!!!!
잠시후 마실간 우깡이가 돌아왔는데 당당하게 버스표를 들고 오더라니
참잘해쓰요를 다섯 개 꾹꾹꾹꾹꾹 찍어줘야겠다
'한번더꿈에그리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410 CASTRO <-> ISLA DE AUCAR, ANCUD (0) | 2015.04.11 |
---|---|
20150409 QUELLON -> CASTRO<-> DALCAHUE, ACHAO (0) | 2015.04.10 |
20150407 PUERTO CISNES -> QUELLON (ISLA DE CHILOE) (0) | 2015.04.09 |
20150406 PUERTO TRANQUILO -> PUERTO CISNENS (0) | 2015.04.09 |
20150405 PUERTO TRANQUILO (0) | 2015.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