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509 LA PAZ

santiaga 2015. 5. 12. 22:56

자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은데 화장실은 잠겨있고

참다가 참다가 차장에게 이야기해서 버스를 세웠다

급한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니 우깡이와 혜진이도 버스밖으로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가 다니는 대로에 쪼그려 앉아서 볼 일을 보고 있으니

불쌍하면서도 웃기고 하늘의 별은 엄청 반짝거리더라니!!!!!!

 

다시 자려고 했지만 잠이 안와서 시경느님의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잠이든다

7시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6시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잠을 못자서 그런지 완전 피곤하지만 정신을 차려본다

 

 

숙소에 도착하니 방이 풀이라며 체크아웃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방이 얼마나 빠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마냥 기다려야 하니 심심하지만

이 기회에 미생 한편을 보고 블로깅을 한다

조금 있으니 광록이가 내려와서 간만에 인사를 한다 반갑구만!!!!!!!!!!

 

다들 배고프다고 원성이 자자해서 아침을 먹으러 동네를 기웃거려 본다

정욱이가 이야기한 갈비비슷한 요리를 먹어보려고 시장을 찾아갔으나

예상지못한 높은 가격에 다들 고개를 흔들며 다른 곳을 간다

큰 건물안에 푸드코트같은 곳이 있는데

제육볶음 비슷한 피케마쵸가 10볼인 착한 가격이라 먹는다

이집이 맛집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것이 신뢰가 간다

조금 짠맛이 강하지만 밥하고 같이 먹으니 먹을만해서 한그릇 다 먹는다

다먹고나니 짠 맛이 너무 많이 나서 근처에 생과일주스집으로 간다

파파야주스 한컵이 6볼인데 완전 크고 맛있다!!!!!!!

 

 

숙소로 돌아와서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방이 준비됐다고 한다

오~~~~~ 60볼이라는 착한 가격에 트윈베드룸이라니!!!!!!!!!! 완전 대만족!!!!!!!

 

 

피곤한 감이 있어서 좀 쉴까하다가 광록이가 문벨리간다고해서 따라나서본다

집앞에 광장앞에서 mallasa행 콜렉티보를 타고 50분정도 달려서 입구에 도착했다

어찌나 잠이 오던지 버스에서는 헤드뱅잉을 자꾸 하게 되더라....

 

 

아타카마에서 본 지형이라 그닥 신기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구경해본다

 

 

 

돌아오는 길에도 버스타자마자 잔다......

광장앞에 내려서 아이스크림 한 개를 물고 숙소로 돌아온다

 

 

우깡이는 어디갔는지 방에 없어서 복도에 앉아서 블로깅을 한다

잘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조금 있으니 파마한 우깡이가 나타났고

다같이 저녁먹으러 가야라는 한식당으로 갔다

저녁시간은 7시부터라고 하는데 6시에 도착해서

유니센트로라는 한국식품점에 구경갔다가

식당으로 돌아와서 밥줄때까지 기다린다

 

 

비빔밥을 먹고 싶었으나 사장님이 하기 싫다고 해서 제육볶음을 먹었다

사장님 캐릭터가 상당히 독특한데 재미지다

먼저나온 반찬을 싹슬이하면서 맛있다고 난리를 치고

밥과 함께 또 반찬을 한번더 받아먹었다 잡채가 완전 맛있다!!!!!!

제육볶음보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완전 맛있는 맛이다!!!!!

 

밥을 먹고 엘 알토라는 지역으로 가서 야경을 구경할까 했는데

교민분들이 오시더니 제발 위험하다고 하는 곳은 가지마라고 해서

낄리낄리 전망대로 발길을 옮긴다

전망대에서 보는 라파즈의 야경은 정말 예뻤다

 

 

 

 

 

 

별이 내려와서 앉은 것 같은 도시의 야경이 눈을 즐겁게 해줬다

추워서 오래 있지 못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온다

 

 

 

방에 오자마자 기절...................................................

그래 첫날부터 너무 빡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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