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0 LA PAZ

오늘은 주일이라 교회에 가기로 했다

어제 가야에 밥먹으러 갔는데 혹시나 사장님에게 교회를 물어보니

라파즈 한인교회가 있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그래서 10시까지 식당으로 오라며.....

또 보이프랜즈라는 아이돌 그룹이 공연을 오는데

구경할겸 도와줄겸 예배가 마치면 오라고 했다

콜렉티보를 타고 가야에 도착해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택시를 타고 교회로 가본다

좀 일찍 도착하긴 했지만 딱히 할 것 이 없어서 교회로 들어가 예배를 기다린다

찬양을 시작으로 예배가 시작되었고

어버이 주일이라 그런지 목사님께서는 효에 대한 설교를 하셨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을 먹고 목사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가야로 돌아왔다

 

 

 

아직 연예인들은 오지 않았고 두시쯤 이 사람들은 밥먹으러 왔다

헐!!!!!!!!! 연예인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아우라가 없는 연예인은 처음본다

보이프랜즈가 밥을 다 먹고 사진찍을 타이밍에 매니저로 보이는 녀석이

리허설 하러 가야 된다며 빨리 사진찍으라고 난리다

그래서 왜 밥먹으러 12시에 온다해놓고 2시에 왔냐며

12시에 왔으면 사진 찍을 시간이 많았을 것 아니냐 핀잔을 주니

차가 막혀서 늦었다고 핑계를 댄다

아까 교회에서 듣기로는 아직까지 잔다고 이야기 하는걸 다 들었는데

무슨 개소리냐고 핀잔을 주고 싶었지만 이말은 참아본다

참 핑계도 가지가지 구나!!!!!!!!!

 

 

그렇게 아이돌들은 자리를 떠나고 여행객들이 밥먹을 시간이 됐는데

사장님은 그냥 너거가 알아서 만들어 먹으라며 부엌을 내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맛있는 김치부대찌개에 한숟가락 안거들수가 없다!!!!!!!!!!!!!!

 

 

 

내일 데스로드 투어를 신청해야되서 얼른 숙소근처로 왔다

광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또 한번 사먹어본다 가격도 착한 2볼이다ㅋㅋㅋ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주영이가 추천해준 엘 솔라리오라는 투어사에서 310볼에 딜!!!!!!!

참 안깍아 주는데 억지로 억지로 깎았다

인터네셔널 호구가 안된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또 엘 알토에 가서 야경을 구경해볼까 하다가

현지인들도 위험한 곳이라고 이야기해서 포기하고 저녁먹으로 간다

푸드코트에 갔는데 문을 닫아서 그 앞에 치킨집에서 닭을 뜯어본다

맛있지만 좀 짠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