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522 CUZCO -> LIMA

santiaga 2015. 5. 26. 15:10

마추피추 다녀와서 피곤해서 인지 요샌 잠이 너무 많아졌다

어제도 투어다녀와서 저녁먹고 피곤해서 바로 자버렸다

어김없이 아침은 오고 오늘은 리마로 가야하기 때문에 체크아웃을 한다

숙박비를 좀 더 깍아보려 했지만 플로르와는 다르게 레이나는 꿈적도 않는다

막 체크아웃을 끝내고 마당에 앉아있는데 정근이네에서 연락이 왔다

간만에 얼굴을 보니 반갑다

그리고 광록이도 오라고 해서 같이 인사를 나눴다

점심을 다같이 먹고 싶었지만 선약이 있는 광록이는 다음기회로 미뤘다

 

 

버스시간이 빠듯해서 멀리는 못가고 광장 주변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식사를 주문하면 샐러드가 무료라서 완전 좋다

2인용 고기 소심장 소내장요리를 시켜본다

비주얼은 완전 맛있게 나왔지만 고기맛은 그에 못미쳐서 실망이다

아르헨티나 소고기가 그리워지는 순간이다......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타고 크루즈 델 수르 터미널로 간다

차가 많이 막혀서 30분이나 걸려서 늦는건 아닐까 조마조마했는데

우리가 2등으로 도착한 팀이더라니........

 

 

1시 반이 되니 버스탑승을 시작하고 우리도 줄을 섰다

짐을 저울에 달더니 1인당 20키로만 무료고 나머지는 추가차지를 내야한단다

뭐 이런!!!!!!!!!!!!!!!! 너거가 비행기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냥 착하게 추가요금을 낸다..... 아~~~~~~놔~~~~~~

뭔가 삥뜯기는 억울한 기분이다........

 

 

버스가 출발하고 개인모니터로 네이버 검색을 하다가 또 잠이 와서 잔다

쿠스코 안녕~~~~~

 

 

한참 자다가 눈을 뜨니 3시쯤이고

차는 고불고불 산길을 올라갔다가 막 내려가는 길이다

음....... 심심하고...... 골도 띵하고........ 하지만 경치는 좋네!!!!!!!!!!

근데 계속계속 이런 꼬부랑길을 달리는 차에 있다보니

그냥 한시간짜리 비행기 탈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잠시 하게 된다

지금시간 6신데 계속 꼬부랑길을 달리고 있다

 

조금 있으니 저녁을 준다

고기를 주문했는데 무슨 고무 씹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

 

내자리는 특별 좌석이라 영화가 나오지 않는다

아무리 껏다가 다시켜도 안된다.....T.,T

 

또 어떤 블로거가 콘센트도 있다며 좋아라 한것 같은데

내자리만 그런건지 무늬만 콘센트고 전기는 안들어와서 화난다!!!!!!!!

어두워지고 나서 버스에 앉아 있으니 울렁거림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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