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야발에서 커피투어를 하고 내일 살렌토에서 커피투어를 하고 보고타로 가려면
오늘 무조건 새벽에 일어나서 이동을 해야한다는 결론이 났다
5시 반에 일어나서 짐챙기고 택시타고 버스터미널로 가서
6시 반 표를 사고 미니버스에 올랐다
새벽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터미널이 북적인다
노트북을 꺼내 응사를 보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어찌나 잠이 오던지 그냥 잔다
어딘가에 한번 차를 세워 화장실 갔다 오고 나서는 안쉬고 달리더니
자고 있는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친치나에 도착했다고 한다
엥???? 이렇게 빨리????? 시계를 보니 10시 40분이다
5시간 걸린다더니 4시간 만에 도착해버렸구만....ㅋ
방을 잡으려고 근처에 호텔이란 호텔은 다 들어갔는데 만실이라며!!!!!!!!!!
헐!!!!!!!!!! 왜 때문에??????? 오늘 축제도 아닌데 왜 빈방이 없냐며!!!!!!!!!!!!
여러 군데 퇴짜를 맞아가며 겨우 찾은 곳은 친치나 플라자 호텔
휴....... 다행이다!!!!!!!!!!!! 가격도 착하구만.......
체크인하고 좀 쉬었다가 점심 먹으러 치파에 왔다
점심 프로모션으로 닭 1마리, 볶음밥, 감자튀김 한접시가
18500페소라는 착한 가격이고 간만에 먹어보는 새우볶음밥은 맛있구만!!!!!!
오랜만이다 새우야!!!!!!!!!!!!!!!
광장근처를 한바퀴 돌면서 센트로를 구경하고
택시를 타고 아시엔다 과야발 커피농장에 도착하니 반갑게 맞아주신다
체크인을 하고 웰컴커피를 한잔 마시며 기다리니
우리의 가이드 조나단이 나타났다
한달짜리 커피새싹을 구경하고 우리도 두 개씩 심었다
잘자라야 할텐데.....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소개해준 이 과일은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굉장히 달콤하니 맛있다
특이하게 줄기에서 바로 과일이 달려있어서 왜 그렇냐고 물어보니 지도 모른단다.....ㅋ
그리고 커피체리를 따서 까보더니 벌레먹은거는 네스카페 꺼라고 이야기 한다
잘익은 커피콩을 따서 바구니에 담고 므흣한 맘으로 커피농부가 되어본다
처음보는 과일-배맛도 나고 사과맛도 나는-도 따먹어보고
커피나무 사이에 지어놓은 새둥지도 구경하고
처음보는 하얀 커피꽃은 신기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온통 초록색 천지라는 것!!!!!!!!!!!!
완전 눈에 쌓여있던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미라도르에 올라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사진을 찍고 내려온다
다음으로 분류하고 테이스팅하는 곳으로 왔는데
커피콩 크기에 따라 수프리모와 안수프리모를 구분한다고 한다
로스팅하는 건 설명만 하고 직접 볶는걸 안보여줘서 아쉽더만.....
물온도와 몇초간 뽑아 내느냐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진다며 테이스팅을 했다
확실히 짧은 시간 낮은 온도에서 내린 커피는 신맛이 강했고
고온에서 오랜시간 뽑아낸건 쓴맛이 강했다
재미있게 테이스팅을 하고 초록을 보며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이곳이 천국이구나!!!!!!!!
마지막으로 수료증을 받고 커피를 사서 숙소로 돌아온다
배는 안고프지만 혹시나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피자 한조각으로 저녁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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