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5 REYKJAVIK

빗소리에 눈을 떴다

텐트위로 타다닥탁탁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니 캠핑감성 돋지만

현실은 비가오니 텐트에 비가 새면 어쩌나 걱정이다

 

화장실 갔는데 청소중이라 못들어오게 해서

호스텔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오는데

누가 바디크린저를 놓고갔네!!!!!!!!!!!!!!!!!!!!!!!!!!!!

대박!!!!!!!!!!!!!!!!!!!!!!!!!! 이렇게 감사할때가!!!!!!!!!!!!!!!!!!!!!!!!!!!!!!!!!!

안그래도 오늘내일했는데 이렇게 필요를 채워주신다니!!!!!!!!!!!!!!!!!!!!!!!!!!!!!!

 

오늘은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먹기로 한다

양고기라니........ 쩝......... 냄새는 어쩔꺼니........하면서 구워본다

양념된 양고기라 그나마 냄새가 덜해서 먹을 수 있기는 하다

 

 

아이슬란드 온지 3일만에 센트로를 구경하러 숙소를 나섰다

캠핑장앞으로 나있는 해안도로 길을 따라 걸어가본다

 

 

 

역시 센트로에오니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활기를 띠는것 같다

북극곰하고 사진도 찍고 물개하고도 사진찍고 관광객 놀이를 지대로한다

 

 

 

알록달록 집도 예쁘고 길도 예뻐서 관광객들이 다니기에 즐겁다ㅋㅋㅋㅋㅋ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가이드투아이슬란드 지점이 있어서 들어가본다

내가 어제까지 여기서 렌트카 구해볼라고 얼마나 결재시도를 했는데

왜 안돼냐고요????? 하고 이야기 하니 그래 그럼 한번 알아볼까????하고

검색해보고 전화를 하더니 언어베일러블하다고 한다

그러더니 이거는 어떤냐고 하길래 가격을 보니 어제 우깡이가 예약한거보다는 싸서

 우깡이껄 취소하고 여기서 다시 예약한다

휴......... 차한번 빌리기 힘드네........T.,T 

 

 

 

부두쪽으로 그냥 걸어가고 있었는데 시바론식당이 나와서 얼른 들어가본다

랍스터스프가 이집의 메인요리라지.......

비싼 물가긴 하지만 랍스터스프는 여기오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거라 주문해본다

 

 

음.......... 외국맛이긴 한데....... 왜 이게 맛있는 맛인지 모르겠네.........

스프는 별로인데 랍스터는 보들보들하니 맛있네!!!!!!!!!!!!!!!!!!!!!!!

 

 

또 마트에 들러 아이슬란드에서 명물이라는 요거트도 사먹어본다

음~~~~~~~~~~~~~~~~ 이건 완전 맛있는 맛!!!!!!!!!!!!!!!!!!!!!!!!!

 

 

 

이렇게 시내구경을 하고 교회보러 간다

 

 

다른 블로거들 사진에서 본것 보다는 별로 멋있지는 않다

 

 

 

내부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무슨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입장료 내라고 하는 바람에 안보고 왔다

 

 

동네를 돌아다니는데 창문에 개한마리가 넘 외롭게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네

개귀여움............개외로움............개기다림...........

 

 

레이캬비크에 와서는 마트를 가본적이 없는데

캠핑장 프리푸드에 우리가 필요한 것이 다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쇼핑할 건 없지만 일단 마트가 있으니까 구경가본다

비싼 물가에 후덜덜했지만 우유나 한 개 사보는 걸로......

 

 

센트로를 한바퀴돌아 다시 숙소로 걸어온다

거의 다왔는데 길을 잘 못 들어서 철조망에 나있는 개구멍으로 집찾아왔다는......

 

 

시내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배는 별로 안고프지만

저녁메뉴는 라면밥을 먹는걸로.....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