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꿈에그리던

20150908 LUANG PRABANG

santiaga 2015. 9. 9. 17:42

 

아침 6시 알람이 울린다

일어나야 하는건가?????

어제도 알람은 울렸지만 잤는데.........

오늘은 일어나야겠지????!?!?!?!?

눈을 부릅뜨고 탁밧하는 곳을 더듬어 찾아간다

스님들이 무리지어 이곳저곳 다니는데 스님들이 너무 빨리 걸어서

멍하게 보고만 있다가는 사진도 못남길것 같아 후다닥 찍어본다

 

 

너무 늦게 나와서 이런건가?????

뭔가 후다닥 하고 해치우고 가는 것 같은 이런 느낌은 뭐지??????

 

 

더 이상 스님들이 안보이시니 10분만에 상황종료

아~~~~~~~~~ 괜히 일어났나???????

옆집 강아지하고 좀 놀다가 다시 방으로 와서 잠을 청하지만 뒹굴뒹굴......

빡우동굴 투어가 있어서 쉽게 잠들수도 없는 상황이긴 하다

 

그냥 일어나서 천천히 메콩강변 주변을 걸어서 투어사까지 가본다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배표를 받고 배를 기다려본다

비엔티엔에서 같이 왔던 미국인이랑 만나서 또 인사를 나눴다

매일매일 마주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를 타고 동굴까지 가는데 첨에는 신기하고 좋더니

점점점점점 잠이와서 힘들어하다가 결국에는 잤다

 

 

술마을에 들렀다가 동굴에 도착했는데 거의 두시간이나 걸림......

동굴 보는데만 40분을 준다고 해서 후딱 아래 동굴 구경하고 위쪽 동굴을 보러갔다

 

 

뭔가 실망스러운 이 기분은 내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간과 노력에 비해 볼거리가 딱히 없는.........

그래도 인증샷은 남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배를 타고 돌아오는데는 한시간도 안걸린듯

 

 

집으로 와서 한숨자고 일어나 잉여로움이 한가득이라는 유토피아로 가본다

사실 오늘 오후에 방비엥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유토피아 사진을 보고 하루더 있기로 결정했다

내가 원했던 강변을 보고 멍때릴수 있는 곳이 이곳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숙소를 강변으로 잡고 싶긴 했는데 거긴 방값이 비싸ㅋㅋㅋㅋㅋㅋㅋ

저녁도 먹을겸 강보고 멍 때릴겸 걸어가본다

길을 잃지 않도록 곳곳에 간판이 많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역시 여기 너무 좋다!!!!!!!!!!!!!!!!!!!!!!!!!!!!!!!!!!!!!!!!!!!!!!!!!!!!

매트리스 자리에 앉아 강을 보고 있으니 여기가 유토피아구나!!!!!!!

심심하지 않게 현지인들이 보트연습도 하고

꼬맹이들이 다이빙도 하고 나름 볼거리가 있다

좀 퍼져있어도 아무도 주문해라고 와서 압박하지도 않는구나

 

 

 

오늘의 첫 끼니로 스파게티와 라오비어 골드를 주문했다

 

 

저녁을 먹고 퍼져있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쪽 옆에서는 요가 클라스가 한창이고 밥먹는 사람

퍼져있는 사람 배구하는 사람들이 같이 있긴 하지만 여유로운..........

루앙프라방에서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푸시힐과 유토피아를 꼽아 볼란다

매트리스에 누우려면 개미들과 함께해야 한다는건 함정ㅋㅋㅋㅋㅋㅋ

근데 베드벅은 아니니까 게안아~~~~~

 

 

해가지고 야시장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뷔페를 먹기도 애매하고 뭔가 먹고 싶긴 한데 뭘 먹을지 두리번 거리다가

비엔티엔에서 같이 넘어왔던 호주커플을 또 만났네.......

임마들도 거의 매일 만나는 듯..........

니 우리 따라다니는 거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켜보고 있을테다.......ㅋㅋㅋㅋㅋㅋ

 

샌드위치 한 개를 사먹어 보지만 맛은 그닥.......

 

 

'한번더꿈에그리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910 VANG VIENG  (0) 2015.09.12
20150909 LUANG PRABANG -> VANG VIENG  (0) 2015.09.12
20150907 LUANG PRABANG  (0) 2015.09.09
20150906 LUANG PRABANG  (0) 2015.09.07
20150905 BIEN TAINE -> LUANG PRABANG  (0) 201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