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불꽃놀이를 하는지 총을 쏘는 건지 알수 없는 큰 소리가 들렸다
잠결에 듣고는 어디서 불꽃놀이하나 하고 일어났는데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반에 불꽃놀이를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총소리인가 뭔가??????????
어쨌든 잠이 깼는데 편두통은 계속있고
잠은 안오는 최대의 난관에 부딛혔다
편두통을 즐기면서 버티다가 결국 타이레놀을 먹고 잠들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먹고 잘걸...............
다시 눈을 뜨니 8시다 다행히 두통은 없고
너무 누워 있었는지 허리가 아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엌에서 딸그락 소리가 나길래 키토엄마한테 장미꽃을 한다발 드리고
마르티노도 불러서 밸렝한테 주라고 꽃한다발을 줬다
빨래를 하고 오늘은 교회가서 예배드리려고 굳은 맘을 먹었기 때문에
남은 시간은 어제 안쓴 일기를 쓰고 방청소도 해본다
집에서 에코비아로 한코스 정도 거리라 걸어서 교회로 간다
생각보다 너무 가까워서 깜짝 놀라고
또 생각보다 단원들이 많이 보여서 깜짝 놀랐다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왔다
끼또 엄마가 1시까지 와서 점심 같이 먹자고 해서
내가 교회마치고 먹는 한식밥도 안먹고 쏜쌀같이 왔는데
아직도 음식을 하고 있는 이런 상황적인 상황..........
저번주도 1시에 밥먹자고 하더니 4시에 먹었는데........
뭔가 배가 고플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아침에 나나가 준 과일과 빵을 먹었더니 한결 좋다
밥은 언제 줄 것인가????
지금 2시인데 1시는 이미 지나갔는데......
저번주처럼 또 4시가 1시가 되는 건가??????????
어제 일기 포스팅하면서 기다리다가
점심은 포기하고 그냥 카페로 갔다
여긴 한국인가봉가........
평일은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오늘은 사람도 많고 특히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카페에서 공부하는 동안 한국말만 들려서 깜놀.........
2시간 반 정도 공부하니 주리가 틀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키토엄마가 저녁으로 해산물스프를 만들어 줬는데
한국죽같은 느낌이고 매운양념을 넣으니
완전 너무 맛있어서 두그릇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저녁에 구경나온 초승달이 예뻐서 찍어봤더니
그냥 동그랗고 조그만 달로 찍히는 폰카............
일기쓰고 공부더하고 낼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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