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9 Quito

아침 등굣길에 본 다마스가 너무 반가워서 사진을 찍어봤다

1976년 한국에서 에콰도르로 첫 수출한 차가 포니라는데

언제 한번 만나볼 수 있을까??????

 

 

간단한 인사와 함께 마리오와의 수업이 시작됐다

마리오는 수업준비를 잘 해와서 든든하다

인데피니도와 임빼르빽또를 언제쓰는지 공부하고

문제풀면서 연습하고 동화책도 3권이나 읽었다

동화책속에는 묘사하는 것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임빼르빽또를 많이 쓴듯하다

월요일 수업인데도 오전수업시간이 휙하고 지나가고

 

 

오늘은 학원에 새로온 학생들이 3명이나 왔다

두명은 프랑스 사람이고 한명은 미국사람이라

간만에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는데

헐!!!!!!!!!!!!!!!!!! 영어도 아닌 스페인어도 아닌

이상한 외계어가 입밖으로 나와서 몹시 당황스러웠다

이렇게 이제 영어는 또 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건가봉가............

 

KFC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 친구 제시카가 일하는

주스가게에 가서 과일과 주스와 초코케익을 먹고

부른배로 오후 수업을 했다

 

이반은 내가 어려워 하는 걸 알았는지

오늘은 프리토킹 주제를 안가지고 오고

주말에 뭐했는지로 수업을 시작했고

과거형을 써서 토욜에 텔레페리코타고 피친차산 간거랑

일욜은 교회갔다가 스페인어 공부한거를 이야기 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과거 동사 두 개 비교해서 쓰는 거를 공부했다

 

수업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코이카 사무소로 갔다

오늘은 코디샘과 개인면담을 하고 생활비를 받았다

내 임지는 산타로사가 아니라 그 밑에 있는

베야비스타라는 작은 마을 이라는 새로운 소식을 들었다 

지도보니까 진짜 작던데......... 마을이 5블럭이 다다

 

 

그리고 맛있는 저녁도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당에서 불러주는 택시는 안전한 택시라며 분명히 들었는데

이놈시키가 가는 중간에 미터기를 꺼버리고 히메나집을 지나

포르테테길로 접어들어 가려는데 마침 이길이 일방통행길이라

차를 돌리 길래 여기서 내리겠다고 했더니

잠시 있으라더니 후진으로 내려간다!!!!!!!!!!!!!!!!!!!!!!!!

대박!!!!!!!!!!!!!!!!!!!!!!!!!!!!!!!!!!!!!!!!!!!!!!!!!!!!!!!!!!!!!!!!!

그래서 한 100m 이상을 후진으로 내리막길을 막막 내려갔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5달러를 달라고 해서 바가지 씌운 느낌인데

깎을까 하다가 히메나집도 들렀고 후진으로까지 와줬는데

한국에서도 5천원 이상은 나올거리라서 걍 5불주고 내렸다

키토에서 새로운 경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앞에 내려다 줬으니 안전한건가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