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60926 Santa rosa El dia de la bandera

santiaga 2016. 9. 27. 11:49

오늘은 국기의 날 행사가 있다며 교장샘이

모든 단원들은 단복을 입고 학교에 오라고 했다

도대체 얼마나 중요한 행사길래 단복을 입고 오라는거지???

오늘은 다행히도 날씨가 너무 예쁘게 해도 없고 비도 없고

구름이 꽉차있어서 더운 단복을 입고 있어도 그나마 견딜만 했다

 

9시에 시작한다는 행사는 언제나 그렇듯이 10시쯤 시작하고

3학년들이 행사 주체가 돼서 식을 진행했다

그 전에 고 2학년들의 국기입장 행사가 있었고

 

 

 

 

8학년들의 국기 변천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행사가 뭐가 중요한지 궁금해서 욘샘에게 물었더니

처음으로 민주주의가 시작된 후부터

현재의 국기를 사용하게 됐다며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국기의 날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우린 왜 없지?????? 국기의 날????????

 

 

 

 

장장 한시간 반에 걸친 행사가 끝이나고 다같이 식사를 하러 갔다

저번에도 갔었던 삐깐떼리아라는 식당인데

게발을 주문하니 오늘은 게가 없다며

그래서 저번에 먹었던 해물볶음밥을 또 먹었다

고수빼달라는 말을 안해서 고수가 항그 있었는데

또 먹으니까 먹어지네......

 

 

그런데 오늘이 내 생일도 아닌데 내 생일하라며

삐에닫샘과 난시샘이 축하를 해줘서 생일파티를 했다

~~~~~~~~~~~~~~~ 억지로 생일이 안신났지만

샘들이 준비해준 생일잔치가 너무너무 감사했다

 

 

밥을 다 먹고 단원들끼리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천청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이번 주말에 다른 지역 단원들이 산타로사로 온다는 거다

이런........

나도 109기도 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아무도 없을껀데

박우영샘이 호텔에서 재우면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또 그래서 우리집 열쇠만 주고 갈까 하고 생각했지만

또 산타로사에 온 손님인데 주인 없는 집에서 보내는 것도 이상하고

아 진짜 당황스럽다.....................................................

그래서 빌카밤바는 담에 가는 걸로 마음을 먹고 총대를 멧다

 

3시에 시작하는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해서

말씀을 듣고 기도를 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예배가 아직도 신기하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숙제는 안하지만

심리적인 압박은 엄청 받으면서 방에 퍼져서 쉬었다

주말에 생강차 마시고 목이 게안아져서 오늘 밤도 생강차 드링킹ㅋ 

 

 

  아 진짜 오늘밤 내 사진으로 도배된 페이스북이 적응이 안된다

하.......... 이런............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