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오전은 쉬었다가 10시부터 수업이 있었다
9학년 여학생들이랑 배구수업을 했는데
오늘은 서브를 연습했다
8학년들보다 힘은 좋았지만 방향을 못맞춰서 잘 못하는걸로.......
그래도 렐리를 몇 번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스파이크를 몇 번 쳤더니 학생들이 보고 쫄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섭지 이것들아!!!!!!!!!!!!!
스트레스해소용 배구나 수영이나 운동이 하고 싶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세시간 다 수업을 못하고
나머지 한시간은 쉬었다
여학생들이 춤을 추고 싶다고 해서 음악을 틀어주니 싄났다
그런데 갑자기 기예르모가
지는 고등학생들이랑 축구시합을 간다고 한다
나는????????? 왜 내한테는 말안해줬어????????????
너무 더워서 기예르모가 미워서 가기 싫었지만
안가면 수업을 덤탱이 써야하는게 생각나서 같이 갔다
학생들이 모둠조끼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들고 갔는데
웬걸 너무 깜짝 놀랐다 뭐지??????? 이건????????
보통은 흰색 면티를 입고 밖에다가 조끼를 입는데
이놈들은 맨살에다가 조끼만 입어서 변태같은 느낌적인 느낌
혼자서 개폭소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운날씨에 이놈들은 잘도 뛰어다닌다 대단하다!!!!!!!!
그런데 1대0으로 져서 기예르모가 학생들한테
너거는 저런 애들한테도 못이기나???? 하고 채찍질을 했다
사실 1학기때는 이겼었는데........... 아쉽다............
땀에 찌든 모둠조끼를 빨고 널면서
이러려고 해외봉사왔지.....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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