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밤바에서 무지개를 보니 기분이 좋다
아침에 눈을 떠서 알라우시로 향했다
8시 30분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꼴따호수가 있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보여서 실망하고
또 한숨자고 일어나니 알라우시에 도착했다
네팔의 남체마을 비슷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크다
누가 와서 선거운동을 한다고 알라우시가 시끌시끌하다
인터넷에 검색했을때는 오후 1시 3시에
과야낄로 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막상 터미널에 오니 1시 버스밖에 없다고 한다
헉!!!!!!!!!!!!!!!!!! 순간 멘붕이 왔다
오늘 안으로 산타로사 가기는 힘들겠네........
아........ 이런............ T.,T
바로 집으로 갈라고 가방도 다들고 왔는데
그래도 관광을 해야 되니까 기차역으로 갔다
이 많은 외국인들이 어디서 있다가 나타났는지 신기하다
그 와중에 히메나샘은 제자를 만나서 반가워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찍고 커피를 한잔씩 들고 기차를 탔다
에콰도르에서 기차라니 신기하다!!!!!!!!!!!!!!!!!
산길을 꼬불꼬불 왔다갔다 하면서
계곡을 따라 철길을 달려 시밤베로 간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의자에 똥이 묻어서 뭐지???? 하고
신발을 수색했는데 오은지 신발에 똥이 딱!!!!!!!!!!!!!!!!
오은지도 멘붕 나도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듯이 사진을 찍고 30분 정도 달렸을까
가이드가 나리스 델 디아블로에 다왔다면서
내려서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근데 뭐가 악마의 코야????????
당황했지만 코처럼 보이는 산앞에서 다같이 사진을 찍는다
간만에 쩜샷도 찍고 동기들이랑 재미있게 보냈다
기차는 다시 시밤베역으로 돌아가서 1시간 정도 휴식시간을 준다
카페에 앉아서 쉴까 하다가 여기저기 구경다녀본다
춤구경을 마지막으로 알라우시로 컴백
혹시나 과야낄행 버스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없단다
아...................... 다시 리오밤바로 돌아가야 한다니........
다른 방법이 없으니 리오밤바로 돌아간다
산타 버스회사로 가서 산타로사 버스티켓을 알아보는데
5시 15분 이라는 아주 좋은 시간대였는데 매진
오늘 산타로사 가는 표는 다 매진 T.,T
멘붕속을 헤메고 있는데
오은지가 또 다른 버스 회사가 있냐고 물어보는 재치를 발휘해서
삐냐스로 갔는데 다행히 8시에 자리가 있다
얼마나 다행인지!!!!!!!!!!!!!!!!!!
버스표를 사고 루시아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다
어제는 음식을 너무 많이 했다며 타박을 했는데
오늘 또 저녁을 먹을 줄 알고 이리 많이 만들었냐며
선견지명이 있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터미널로 왔다
버스가 8시 40분에 와서 한참을 기다렸지만
출발하는게 어찌나 감사하던지!!!!!!!!!!!!!!!!!!!!!
버스에서 8시간만 견디면 산타로사에 도착한다
옆자리에 남자사람이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서 짜증났지만
잠이 잘 안와서 피곤하지만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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