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아침부터 너무 덥다!!!!!!
오늘 몇 명의 선생님들에게 이제 우기가 끝났냐고 물어봤는데
이제 우기가 끝나고 더위가 시작이라고 한다
아 진짜 너무 더워서 죽을 것 같다
땀이 안멈춰서 탈수돼서 말라 죽을 수도 있겠다
출근을 했는데 기예르모가 내보고 또 공을 빌려오라고 한다
이게 미쳤나 진짜?????!?!?!?!?!?!?!?!?
저번엔 내가 갔으니까 이번엔 니가 가라고 했더니
혼자 가는 듯하더니 내랑 같이 가자고 한다
지혼자 가면 믿음이 없어서 안빌려 준다며
아 진짜 가지가지 하네!!!!!!!!!!!!!!!!!!!!!!!!!!!!!!!!!
글면 니는 계속 그렇게 살고 싶나??????
아 진짜 이상하다.............................
교장샘한테 휴가 싸인을 받고 쉬다가
점심시간 후에는 후몽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시합을 와서
남녀학생들 모두 축구시합을 했다
근데 공원으로 가는 중간에 팀조끼 안가져 왔다며
내보고 가지고 오라고 해서 일차 빡쳤다
근데 공원에 도착하니
내보고 휘슬 안가져 왔냐며
뭐라고???? 내 휘슬인데 왜 니를 주노????
그래서 야 내가 작년에 너한테 휘슬 3개나 줬잖아????
그건 어딨노???? 왜 안가지고 왔노?????
아 진짜 어이가 없다
그러면서 내보고 휘슬을 사오라고 한다
아 진짜 이게 미쳤나?????
너무 더워서 지정신이 아닌가????
아니 라고 말하니 풀톤샘보고 사오라고 한다
아 진짜 대박이다!!!!!!!!!!!!!!!!!!!
남학생들은 역시나 잘했다
그런데 기예르모가 내보고 물사오라며
헐!!!!!!!!!!!!!!!
야 니 참 이상하다
이때까지 학생들 경기할때 내가 물 안사더나?????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갈껀데
지는 이때까지 한번도 학생들한테 물사준적 없으면서
어디서 감히 내한테 이래라 저래라고?????
나는 니하고 달라서 니가 말안해도 알아서 잘하거든!!!!!!!!
아 진짜 코워커 바꾸고 싶다!!!!!!!!!!!!!!!!!!!!!!
여학생들은 처음에는 못하다가 가비가 들어가고 나서 부터는
분위기가 반전되서 너무 완전 잘해서 이겼다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선영샘이 대하를 구워놔서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너무 더워서 못참겠어서
난시샘에게 추천받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고준희 사진 보여주면서 이렇게 잘라달라고 했는데
이거 버섯스타일이네... 하면서 뭐라고 설명을 하는데
1도 못알아 듣겠어서 알았다고 하니 자르기 시작했다
앞모양은 게안은데 뒷모양은 이상하다 몽실이 같다
그래도 뒤에 눈이 안달렸으니 그냥 이렇게 지내야겠다
여긴 에콰도르니까....... 언제 또 이런 머리 해보겠노
일단 머리가 짧아져서 대만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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