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깐따다에콰도르

20171102 Santa rosa -> Guayaquil -> Manta

santiaga 2017. 11. 12. 00:38

이 새벽에 택시가 있을까???

미리 택시를 섭외해 놓을 껄 그랬나???

역시나 새벽에 택시는커녕 사람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안돼면 걸어간다고 생각하고

터미널 방향으로 가는 길에 섰다

다행히 신기하게도 곧 택시가 왔고

생각보다 일찍 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에 올라타고 자려고 했으나 잠은 안오고

멍때리다가 잠깐씩 졸았다가 드디어 과야낄에 도착했다

버스가 터미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줄서있는 사람들을 보고 저거 뭐지???? 생각했는데

나도 그들 틈에 끼어서 줄을 서야만 했다

한 시간 이상을 기다린 결과

드디어 만따가는 버스표를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출발시간은 오후 1시 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라스뻬냐스에 갔다가 점심으로 야마토에 가기로 결정!

아침에 보는 풍경도 예뻤다고 해야겠지!ㅋㅋㅋㅋㅋ

 

 

 

 

 

 

 

시간이 많아서 말레꼰을 걸어서 이구아나 공원을 갔다가

택시를 타고 야마토로 갔다 오늘도 1등으로 도착!

회정식을 시켰는데 저번보다 양이 작아진 느낌적인 느낌!

그렇지만 너무 맛있다 오늘도 너무 맛있다!!!!!!!!

 

 

터미널로 다시 돌아와 버스를 타고 만타로 가보자!

앞창문이 뻥뚫린 버스는 처음이라 신기해하면서 간다

 

 

자다가 깨다가 영화보다가 이제 만타를 만나기 30분전!

어떤 차가 오더니 기사랑 막 싸운다

뭔지는 모르겠는데 기사 아저씨가 내려서 차를 확인하는데

상황적으로는 이 버스가 자기 차를 치고 도망갔다는 것 같다

차가 안가니 옆자리 아줌마가 내려서 앞차 아저씨보고

막 뭐라뭐라고 했는데 앞차 아저씨가 아무말없이 사라졌다

뭐지????? 역시 에콰도르도 아줌마가 최고다!!!!!!!!!!

 

 

저번에 갔었던 샤다이 호스텔로 갔는데

이번엔 할아버지가 없고 할머니가 있다

할아버지 어디갔냐고 하니 아르헨티나 사람이라며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고 한다

뭐지???? 이 사람들은 또??????!!!!!!!

 

방에 짐을 던져놓고 노을도 볼겸 저녁도 먹을겸 나갔다

만따 글자앞에서 사진을 찍고 버스를 타고 해변으로 고고!!!!!

 

 

낯에 일찍 도착하면 이 해변에서 놀라고 했는데 아쉽......

노을을 보면서 사진을 찍고 배고파서 몰로 갔다

 

 

 

 

에콰도르식 돈까스를 저녁으로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쉰다

에어컨 방은 1인당 20달러 였는데

11실을 써서 느낌이 이상하고 새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