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한다
갈비찜을 불위에 올려놓고 배는 안고프지만
뭐라도 먹어볼라고 냉장고를 뒤적거리니
백만년전에 세일하길래 사놓은 펜케익가루가 있어서
우유랑 섞어서 프라이펜에 올리니 의외로 맛있다!
삐에닫이랑 난시샘이 3시쯤에 온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목이 빠지는 줄 알았는데
3시 좀 넘어서 삐에닫샘이 집앞에 도착해서
문을 열어주려는데 갑지기 나코디에게서 연락이 와서
지진대피훈련을 하니 1차 대피장소로
재난안전키트 들고 30분 안에 모여서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라고 한다
네???????? 순간 멘붕이 왔고
일단 삐에닫샘을 집안으로 데리고 가서
잠시만 앉아 있어라고 이야기를 한 후
아랫 이웃님 댁으로 갔는데 전화도 안받고
문을 두드려도 안나와서 집에 없는 줄 았알네
옆이웃님에게도 전화를 해서 상황전달을 했다
3시 05분 나코디의 전화를 받고 난 후
3시 48분에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고 상황이 끝났다
밤에 이메일을 확인했는데 무단이탈자 2명
이들의 운명은 또 어떻게 될것인가..... 후덜덜......
곧 난시샘이 왔는데 크리스마스 음식인
빠보를 먹어보라며 가지고 왔다
그리고 예쁜 크리스마스 머그컵도 선물로 받았다
이건 완전 에콰도르 스타일이 아닌데
완전 내 취향저격인데!!!!!!!!!!!!!!!!!!!!!!!!!!
이 컵은 꼭 한국에 들고 가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삐에닫샘이 갈비찜이 너무 맛있었다고
연락을 줘서 기분이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심해서 나혼자 산다를 봤는데
아진짜 개웃껴 개웃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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