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까지귀로여행

20180503 San andres -> Medellin 다시 도시로

santiaga 2018. 5. 7. 11:27

새벽에 3시 반쯤인가 빗소리 때문에 눈을 떴다

아니 무슨 비가 오길래 이렇게 소리가 크나????

바로 잠이 안들어서 창밖을 보니 장대비가 내린다

 

다시 잠이 들었다가 7시 알람이 울렸지만 못일어나고

계속 자고 있는데 소새지 냄새가 나서 눈을 뜨니

히메나 샘이 아침상을 차리고 계신다

산안드레스의 마지막 아침을 든든히 먹고

히메나 샘은 짐을 싸느라 집중을 하고

나는 항공권 출력을 하러 집을 나섰다

아직 오후도 아닌데 날씨가 정말 덥다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서 출력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센트로 4~5블럭을 걸어가니 덥다T.,T

 

 

 

간단하게 탑승권을 출력하고 2400페소를 냈다

돌아오는 길에 면세점에 눈이 돌아갔지만

곧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숙소로 돌아왔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데 만오천페소라고 해서

너무 놀라했더니 만페소만 달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바콜롬비아는 역시 체크인 줄이 엄청 길었는데

그래도 기다리는 사이 옆 항공사 비는 곳에서

가방 무게를 달아서 20키로를 다 맞췄다

체크인을 하고 탑승게이트에서 비행기를 기다렸다

 

 

원래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오버됐지만

그래도 연착이 아니고 오늘 출발하는게 어디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메데진에 사는 마리아라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친구가 돼서 이야기를 했다

 

 

비행기를 타고 한숨 잤다가 일어나니 메데진에 도착했다

 

 

산디에고몰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했다가 대기 시간이 길어서

북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메트로를 타고 숙소로 왔다

트렁크 끌고 온다고 욕봤지만 계단 앞에서 만난

착한고 아마블레한 메데진 사람들과 함께 있어서

너무 완전 감사하고 고마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방이 풀북이어서 5인실 도미에 체크인을 했다

직원말이 오늘은 아무도 없어서 우리만 쓴다고 해서

좋긴 했지만 내일은 또 어찌 될지 모르는 일!

 

숙박비를 내고 나니 돈이 없어서 엑시토에서

 

 

 

환전을 하고 저녁을 먹고 물을 사서 돌아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비가 와서 쫄딱 비를 맞았다

 

 

씻고 일기 쓰고 자려고 보니 천둥번개가 장난 아니다

우리방에 비가 새는데 자는덴 문제 없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